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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 왕’ 깻잎 키우기
‘철분 왕’ 깻잎 키우기
  • 조혜미 기자
  • 승인 2020.04.28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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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레시피

사진 = Queen 양우영 기자

 

깻잎은 시금치의 2배가 넘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철분 왕’이라고 불린다. 쌈 채소와 장아찌 등 우리나라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재료이며, 자랄 때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최고의 베란다 작물이다.

 

밥상 위의 명약 깻잎

깻잎은 ‘밥상 위의 명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시금치의 2배 이상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철분 왕’으로도 불리며, 하루 30g 정도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의 철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칼슘과 무기질,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 여성의 빈혈 예방 및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효과적이다. 
깻잎 속 들어 있는 식물성 색소인 루테올린 성분은 체내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항알레르기 효과를 보여주며 기침이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피톨이라는 항암물질은 암세포와 병원성 균을 제거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깻잎은 한국에서만 먹는다?

깻잎을 식용으로 쓰는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인도나 중국에서도 깨를 재배하지만,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잎은 먹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밥상에서 볼 수 있는 깻잎은 대부분이 들깨의 잎이며, 들깻잎은 다른 깻잎들에 비해 잎이 많이 열리고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음식을 할 때는 주로 쌈 채소, 장아찌, 무침으로 요리하거나 찌개나 탕의 향신료 역할을 하며, 비린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선이나 육류와 함께 요리하면 좋다. 그 중에서도 깻잎은 소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소고기의 냄새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A와 C를 채워주고 콜레스테롤 증가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집에서 깻잎 키우기

깻잎은 더위와 추위에 강한 특성이 있어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집에서도 쉽게 사시사철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씨앗을 뿌렸을 때 발아율이 높고 재배 기간도 2개월 정도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쑥쑥 크는 모습을 보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 화분에 배양토를 담아 준비한 후 물을 흠뻑 적셔준다.
2. 얕게 구멍을 만들고 씨앗을 1~3개 정도 넣은 후 흙을 살짝 덮는다.
3. 한 번에 여러 개를 심을 경우에는 간격을 20~30cm 정도 두고 심는다.
4. 발아하기 전까지 물에 젖은 신문지를 덮어두어 흙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다.
5. 싹이 트고 나면 신문지를 걷고 겉흙이 마를 때마다 물을 준다.
6.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키운다.
7. 손바닥 크기의 잎이 나면 아래쪽 잎부터 수확한다.

깻잎은 계속 새 잎이 자라나기 때문에 한 번 수확한 후에는 비료를 조금씩 주면서 키워야 한다. 수확 후에는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향과 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관 기간을 늘이고 싶다면 종이 타월로 한 번 감싸 랩으로 씌운 후 냉장 보관해줘야 한다.

 

[Queen 조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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