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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 연결자들…대만 오드리 탕&뉴욕 퀸즈 풀뿌리 활동가
[EBS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 연결자들…대만 오드리 탕&뉴욕 퀸즈 풀뿌리 활동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28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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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TV 다큐프라임 / 시민의 탄생 5부 ‘연결자들’
EBS 1TV 다큐프라임 / 시민의 탄생 5부 ‘연결자들’

오늘(28일) EBS 1TV <다큐프라임>은 민주시민교육 시리즈 <시민의 탄생> 마지막 제5부 ‘연결자들’ 편이 방송된다. 

◆ 당신은 세상이 나아질 수 있다고 믿나요?

바야흐로 ‘대전환의 시대’다. 전 세계적 경제 위기, 지구는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인류는 신코로나19 바이러스에 위협받고 있다. 냉소와 비관, 혐오가 넘쳐나는 이 시대,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2020년 한국 사회와 그 안에 속한 개인이 불행하지 않기 위한, 제대로 생존하기 위한 선택지는 무엇일까?

EBS 다큐프라임 민주시민교육 5부작 <시민의 탄생>은 악플과 혐오 표현, 기후 변화와 청소년 기후행동, 개발과 도시 민주주의, 난민과 노숙인을 통해 보는 환대, 대의민주주의를 극복하는 풀뿌리 시민정치와 디지털민주주의까지,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체념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뭐라도 해보려는’ 새로운 시민들을 만나본다.

“세상이 계속 좋아질 것을 믿는 근대 문명은 수명을 다했다.”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불안과 불행을 넘어서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을 지닐 수 있을까? 혐오 표현, 기후 변화, 배제와 환대, 도시민주주의, 풀뿌리 정치와 디지털 민주주의까지, 가장 첨예하고도 시의성 있는 5개의 키워드를 토대로 ‘2020 시민생존키트’를 탐구한다.

◆ ‘뭐라도 해보려는’ 사람들의 탄생

EBS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최초로 깊이 조명한다. 악플 및 혐오 표현의 피해 당사자이자 표현의 자유를 고민하는 래퍼 ‘캐스퍼,’ 한국의 청소년기후행동 참여 학생들, 최근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는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 문제, 이란에서 온 난민이자 평범한 고등학생인 ‘김민혁,’ 미국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와 그를 탄생시킨 풀뿌리 활동가 노부부, 대만 디지털 민주주의의 주역인 천재 해커 장관 ‘오드리 탕’까지, 다채로운 주인공들이 현 시점과 미래의 민주주의를 고민하며 ‘뭐라도 해보려’ 한다. 이들은 단번에 세상을 바꾸려는 영웅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즐겁게, 함께 해나가는 ‘시민’들이다.

<시민의 탄생>은 기존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지난 20일 방송된 1부는 래퍼 ‘캐스퍼’가 악플과 표현의 자유의 경계를 탐사하는 로드무비 형식을 따르며, 그 여정을 담은 음악 ‘POST-IT’을 주제곡으로 발표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21일 방송된 2부에서는 한국의 청소년 기후 단체인 ‘청소년 기후행동’이 시작된 2019년 3월부터 정부를 상대로 한 ‘헌법소원’ 청구를 한 2020년 3월 최근의 행보까지, 1년간의 활동과 고민, 일상을 장기 취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3부  ‘도시에 불시착한 신인류를 위한 사용설명서’에서는 을지로 재개발 문제와 도시민주주의를 다뤘다. 지구에 불시착한 을지문덕 장군이 캐릭터로 등장해 을지로 제조업 장인들 및 주민참여사업 협업자들이 벽화 및 굿즈로 제작하는 등 참신하고 유쾌한 시도도 담았다.

전날(27일) 방송된 4부는 덴마크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사회 프로젝트인 ‘사람책 도서관(human library,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을 마치 책처럼 대출해서 마주하며 그의 이야기를 책처럼 듣는 형식의 프로젝트)’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도입해 시청자가 마치 두 명의 ‘사람’을 책처럼 ‘읽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오늘 방송되는 5부 ‘연결자들’은 디지털 민주주의와 아날로그 민주주의, 동양과 서양, 성별과 인종을 교차해 주요한 인물들을 밀착 취재한 결과물이다.

5부 ‘연결자들’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예 정치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를 탄생시킨 뉴욕 퀸즈의 풀뿌리 활동가 노부부, 그리고 대만 디지털 민주주의의 주역 ‘오드리 탕’ 천재 해커 장관을 중심으로 시민과 사회를 연결해내는 새로운 방식을 살펴본다.

다큐프라임 민주시민교육 5부작 <시민의 탄생> 5부 ‘연결자들’은 오늘(28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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