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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흥·부안·옥천·인제·하동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국토부, 고흥·부안·옥천·인제·하동에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5.0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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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염전 스마트복합쉼터 예상 이미지./자료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기존의 국도 졸음쉼터에 문화체험, 경관 조망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편의시설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처음 협력해 진행하는 일반국도 편의시설 조성 사업이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강원 인제, 충북 옥천, 전북 부안, 전남 고흥, 경남 하동 등 5곳을 스마트 복합쉼터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고흥 팔영대교 스마트복합쉼터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뛰어난 경관을 갖춘 곳이다. 향후 지역자원 및 주민과 연계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수소충전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부안 곰소염전 스마트 복합쉼터는 천일염 6차 사업과 연계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산품을 홍보하고, 수소차 충전소와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옥천 대청호반 스마트 복합쉼터는 지역 청년 일자리 등과 연계해 내·외부에 판매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인제 하늘내린산채세상 스마트 복합쉼터에는 농산물 판매장, 어린이 놀이 시설, 관광안내소 등을 설치한다. 하동 이화 스마트복합쉼터는 단절된 섬진강 유역을 연결해 교통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문화 앵커 시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1개소당 약 30억원 이상(정부 20억원+지자체 10억 이상)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5~6월 중 지자체와 관할 도로관리청 간 사업 추진방안을 협의하고, 7월부터 각 쉼터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설계를 거쳐,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 도로 이용객 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복합쉼터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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