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23회에서는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 △이충근 '귀로' △승경도 △1950년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단아한 도자기 청화백자 잉어문 사발 한 점이다.
도자기 안에 구름과 함께 그려진 큰 물고기 문양이 눈에 띄는데…. 이 도자기는 무엇에 쓰던 물건일까?
■ 이충근 '귀로'
두 번째 의뢰품은 향토색 짙은 그림 한 점이다.
1980년대 그려진 이 그림은 근현대 서양화가 이충근 화백의 작품인데…. 이 그림의 가치는 과연 얼마일까?
■ 승경도
세 번째 의뢰품은 정체불명의 민속품 한 점이다.
큰 판과 윤목으로 이루어진 이 민속품은 우리나라 전통 보드게임인 '승경도'인데…. 쇼감정단과 함께해본 승경도 놀이의 결과를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참고로 승경도(陞卿圖)는 조선시대 놀이의 하나이다. 승경도는 '관직도표'로서, 말판에 관직명을 차례로 적어놓고 윤목(輪木)을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말을 놓아 하위직부터 차례로 승진하여 고위 관직에 먼저 오르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 주로 양반집 아이들이 즐기던 놀이이다.
■ 교과서
네 번째 의뢰품은 추억의 교과서다.
철수와 영이의 그림이 그려진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인데…. 오래된 교과서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철수’와 ‘영이’ 그리고 ‘바둑이’를 그린 삽화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1950년대 제작된 것이라고 하는 이 교과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김준영(도자기), 고금관(회화), 양의숙(민속품),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가수 유현상, 방송인 하지영, 국악인 김나니 등이 출연한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