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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쓴다 … '입금 문자' 확인해야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쓴다 … '입금 문자' 확인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5.13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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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사용처. (행정안전부 제공)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사용처. (행정안전부 제공)

 

오늘부터 최대 100만원인 긴급재난지원금이 포인트로 제공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신한·하나·비씨·삼성·현대·롯데·NH농협카드는 지난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입금 확인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미 문자를 받은 고객이라도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신청했어도 현재까지 관련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카드사들은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최대 2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모든 카드사는 고객이 '마케팅 문자 수신 여부'를 거절해놨더라도 안내 문자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다만 개인 휴대전화에서 해당 카드사 공식 전화번호를 차단했다면 문자를 받지 못할 수 있어 확인해봐야 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고객 모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나, 고객이 해당 카드사 공식 전화번호 자체를 차단해놨다면 알림 문자가 가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일부 보도와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카드사에 여러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도 긴급재난지원금은 단 하나의 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해당 카드사에 보유한 여러 카드를 결제시마다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일례로 1인가구로 40만원을 지급받았다면 신용카드로 20만원, 체크카드로 20만원 등 여러 카드로 나눠 결제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세대주가 보유한 여러 장의 카드를 세대원과 나눠 쓰면 된다.

여러 카드를 사용해도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남은 잔액' 서비스를 통해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이마트, 롯데마드,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선 사용할 수 없으나 개별 가맹점으로 입점해 있는 약국, 미용실, 안경점, 꽃집, 키즈카페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실수 기부'와 관련해서는 모든 카드사가 당일에 한해 기부 내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행전안전부는 전날 실수 기부 방지를 위해 각 카드사에 기부 관련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으며, 이날부터 전액기부 선택시 팝업창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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