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EBS1TV 다큐멘터리 <다큐 잇it> 7회에서는 ‘청약통장’ 편이 방송된다.
<세상을 잇는 다큐 잇it>은 하나의 사물(it)을 오브제로 정해 세상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잇(it)는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배우 김규리가 프레젠터로 진행한다.
‘내 집 마련 성공할 수 있을까?’ ‘내 집 마련 과연 언제 가능할까?’ 이는 나이 불문, 성별 불문 우리 모두가 공통으로 갖는 고민이다. 최근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자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으로 <다큐잇>에서 ‘청약통장’을 소개해본다.
“한때 ‘나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꿈을 꿨었죠. 그때 은행에서 제안하기로 청약통장을 하나 만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적은 돈을 계속 꾸준히 집어넣으며 아주 오랫동안 청약통장에 적금했죠.” - 김규리 / <다큐잇it> 프레젠터
◆ 돈으로 사는 집이 아니라 삶을 사는 집
우리나라는 지난 몇 년 동안 청년들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다각도로 시행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다. 누군가 ‘로또’라 부르는 청약통장을 통해, 2020년 오늘을 사는 청년들은 어떤 곳에 살고 있으며, 어떤 집을 꿈꾸고 있는지를 들여다본다.
오늘 방송되는 <다큐잇> 청약통장 편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 못 알고 있는 청년 주택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알린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주거권을 가지고 있으며, 집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자리가 되어야 함을 시청자에게 전한다. 더불어 청년에게 주거권은 꿈을 키우는 ‘성장권’이지 않을까의 생각들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쥐꼬리만 한 월급을 열심히 모아서 집을 사야겠다’고 2년 전에 다짐하고 모으고 있었는데, 2년 전 투자했던 친구가 3억을 벌었어요.” - 부동산 스터디 수강생-
◆ 서울 상경 10년 차, 옥탑방 청년의 서울살이 생존기
“학교 다닐 때는 4명이 같은 원룸에 살았어요. 군대 갔다 오고 나서는 고시텔에 4년 정도 살다가 같이 일하게 된 선배와 월세방에 반지하에 살기도 했죠.” “그리고 지금 제 형편에 저만의 보금자리로 정한 게 여기 옥탑방이에요.” - 박민수 / 옥탑방 거주자 -
옥탑방 월세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아르바이트 원정을 떠난 옥탑방 거주 청년
박민수씨, 그는 올해로 서울로 상경한 지 10년 차가 되는 꿈많은 청년이다.
천안이 고향인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송 일을 꿈꾸며 연예인 매니저를 거쳐 방송 제작 프리랜서 피디로 뜨거운 청춘을 보냈고 지금은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런 그가 서울에서 제주까지 내려가 주거비 마련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 청년들이 주거비 마련을 위해 얼마나 많은 부담을 짊어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 꿈의 디딤돌이 되고 시간을 쌓는 통장이 되는 손바닥만 한 종이책
“‘청약통장에 매달 돈을 입금할 때마다 언젠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청약통장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다면 내 집 마련을 위해 애쓰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꿈을 꿀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 같아요.” - 백은미 / 청약통장 가입자 -
내 집 마련하기가 참으로 버거운 세상, 모든 이들의 꿈인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1977년,
부동산 투기 붐이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던 해에 청약통장이 탄생했다.
2020년 5월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600만 명을 돌파했고 그중 청년의 비율이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마련을 위해 청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라지만 청약통장과 청년들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들을 활용해 다양한 꿈이 존중되는 청년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BS <세상을 잇는 다큐 잇it> ‘청약통장’ 편은 5월 14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세상을 잇는 ‘다큐 잇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