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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히말라야’, 황정민·정우 주연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 감동 실화
한국영화특선 ‘히말라야’, 황정민·정우 주연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 감동 실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5.24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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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영화특선 ‘히말라야’ 포스터 / 네이버 영화정보
EBS 한국영화특선 ‘히말라야’ 포스터 / 네이버 영화정보

오늘(24일) 밤 EBS 1TV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를 영화화한 <히말라야>가 방영된다.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엄홍길), 정우(박무택) 주연, 조성하(이동규), 김인권(박정복), 라미라(조명애), 김원해(김무영), 이해영(장철구), 전배수(전배수) 등이 열연한 영화 <히말라야>는 2015년 12월 개봉해 775만9,711명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시간 124분,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히말라야>는 52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조연상, 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최우수 남우조연상, 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조연 배우상, 최고의 포스터상 등을 수상했다.

◆ 줄거리 :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가 공개된다.

◆ 해설 : 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려냈다. 

<히말라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으로 변신한 황정민은 “엄홍길이라는 인물이 영화 속에서 큰 산 같은 존재로 느껴지길 원했다. 원정 대장으로서 대원들을 품을 수 있는 포용력과 확고한 의지, 강인한 정신력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박무택’을 연기한 정우는 ‘박무택’ 캐릭터에 대해 ’박무택’은 순수하게 산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된 사람이다. 함께 하는 동료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엄홍길’ 대장과 후배 산악인 ‘박무택’은 2000년 칸첸중가, K2, 2001년 시샤팡마, 2002년 에베레스트까지 히말라야 4좌를 등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이자 친형제와 다름없는 우애를 나눈 관계였다. 

지난 2005년,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후 하산 도중 조난 당해 생을 마감한 ‘박무택’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를 꾸려 해발 8,750m 에베레스트 데스존으로 산악 역사상 시도된 적 없는 등반에 나선다.

산 사나이들의 뜨거운 우정을 나눈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의 관계처럼 황정민과 정우 또한 5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의리 콤비’로서 끈끈한 호흡을 과시했다.

EBS 한국영화특선 ‘히말라야’ 스틸컷 / 네이버 영화정보
EBS 한국영화특선 ‘히말라야’ 스틸컷 / 네이버 영화정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흥행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석훈 감독이 2015년 겨울 휴먼 감동실화 <히말라야>로 돌아왔다.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를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당연하게 선택하는 산악인들의 순수한 의지에 감동 받았다”고 밝힌 이석훈 감독은 처음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접하고, 이들의 등반이 정상을 향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것이라는 점에서 강하게 이끌렸다.

전작들을 통해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에서 웃음과 감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코미디 장르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이석훈 감독이 차기작으로 감동 실화 <히말라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히말라야>가 도전해야 하는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서 잊고 살았던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의리를 진정성 있게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휴먼원정대의 여정을 진정성 있게 담기 위해 영화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 이석훈 감독은 “보다 사실적인 현장감을 위해 네팔 히말라야, 프랑스 몽블랑 로케이션까지 해내며 원정대를 방불케 하는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도 실제 해발 8,00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 원정대와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이석훈 감독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전쟁 중 적국의 소녀와 대치하게 된 군인의 짧지만 긴박한 상황을 통해 휴머니즘이란 메시지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풀어낸 단편 와 지하철에서 순간접착제를 파는 잡상인의 하루를 긴장감 있는 연출과 코믹한 터치로 그려낸 단편 <순간접착제>로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인정 받았다. 

2006년 억세게 운 없는 왕따 고등학생의 하루를 재치 있게 그린 봉태규 주연의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한 후 두 번째 작품 <두 얼굴의 여친>을 선보였다. 2012년 엄정화, 황정민 주연의 <댄싱퀸>, 2012년 <해적:바다로 간 산적>, 2015년 <히말라야>를 내놓으며 흥행과 비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참고자료 : EBS 한국영화특선]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한국영화특선 ‘히말라야’ 네이버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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