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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 마감, 코스닥 0.7%↑...원달러 환율 1.1 내린 1238.5원
코스피 강보합 마감, 코스닥 0.7%↑...원달러 환율 1.1 내린 1238.5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5.2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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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 격화 우려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식품의약안전처에 렘데시비르의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6p(0.05)% 오른 2029.60에 마감했다.

개인이 196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9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8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삼성전자(0.60%), LG화학(0.51%)은 상승한 반면 네이버(6.03%), SK하이닉스(2.86%), 삼성전자우(1.49%), 카카오(1.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93p(0.70%) 오른 713.68에 마쳤다. 

외국인이 169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8억원, 4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 상승했다. 씨젠(3.15%), 스튜디오드래곤(0.91%)은 하락한 반면 에이치엘비(8.35%), 알테오젠(6.57%), 셀트리온제약(6.26%),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코프로비엠(4.5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4.08%), 조선(3.50%), 항공화물운송과물류(2.76%) 순으로 오름세가 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마찰 확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을 처리한 중국을 향해 대응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식 시장의 방향성은 향후 미중 마찰 범위에 달렸다. 물러날 곳 없는 패권 충돌은 장기간 지속될 듯 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세계 패권 이동은 좋은 투자 기회"라고 덧붙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내린 123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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