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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노린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
긴급재난지원금 노린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6.15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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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노린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전자금융사기가 활개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일반적인 피해 유형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지원금 신청이나 신청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보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를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소액결제가 되거나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간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대출과 자금 지원이 늘어나면서 기존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준다는 금융사기도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미리 빼낸 개인정보로 전화 상담을 유도한 후 신용등급 확인 등을 빙자해 금융정보를 빼가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직접 만날 것을 제안, 대면접촉 후 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하기도 한다. 

인천본부세관 발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기기 밀수입 적발 건수가 2019년부터 올 3월까지 2건에 불과했으나 올 4월 이후 약 2달 반 동안 총 27건이 적발되는 등 약 10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시는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는 절대 클릭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한 안내문자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지 않는다.

권태규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 "지원금 조회와 도착, 저리금 대출 안내 등 스미싱문자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팸문자 수신으로 인한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 118(불법스팸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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