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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산업 분야 창업가 236명에 '임대료 50%' 지원
서울시, 신산업 분야 창업가 236명에 '임대료 50%'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7.0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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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셰어하우스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신산업 분야 창업가 236명을 선정,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창업가 주거지원’ 사업은 2종류다. 서울시가 확보한 '셰어하우스 60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료 50%로 공간을 제공하거나 현재 거주지의 월 임대료의 50%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거바우처'는 현금으로 최대 월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셰어하우스 입주 60명과 주거바우처 제공 176명 등 총 236명을 대상으로 33억 원을 지원하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분야,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서울시에 소재한 스타트업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년간 셰어하우스 입주, 최대 1200만원의 주거바우처 지원 모두 1개 스타트업당 대표 1명만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에 한해 최대 4명까지 팀 단위로 셰어하우스에 입주할 수 있다.

셰어하우스나 주거바우처를 지원받게 될 창업가는 창업기획자나 벤처투자자의 추천을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7명으로 구성되는 최종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창업인재를 선정하는 과정에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추천 방식을 도입했다.

지원 기간 동안 성범죄, 금지약물 복용 등 범죄에 연루되거나, 부정 선정된 사실이 발견될 경우 즉시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기간 중 폐업하거나 서울 밖으로 주소지가 변경될 경우에도 지원이 종료된다.

창업가 주거지원 사업에 대해 궁금한 창업가 또는 추천기관은 인베스트서울센터 또는 서울시 투자창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창업가 주거지원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가들이 난관을 딛고 도약할 수 있도록 과감히 도입한 정책"이라며 "민간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경쟁력있는 스타트업의 발굴해 인공지능,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의 창업가들이 마음 편히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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