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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KEC 공장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7명 병원 이송
경북 구미 KEC 공장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7명 병원 이송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7.2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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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시 47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반도체 제조업체 KEC 구미공장에서 유독성 물질 '트리클로로실란'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왼쪽은 유해가스가 누출된 저장시설) (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21일 오전 1시 47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반도체 제조업체 KEC 구미공장에서 유독성 물질 '트리클로로실란'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왼쪽은 유해가스가 누출된 저장시설) (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21일 오전 1시 47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반도체 제조업체 KEC 구미공장에서 유독성 물질 '트리클로로실란'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직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소방당국과 구미시는 긴급방제 작업을 벌여 오전 3시 22분쯤 화학물질 차단 작업을 마쳤으며 유출 규모와 경위 등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경북도는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1시간 가량 지난 오전 2시 44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으며, 사고 지역인 구미시는 그 보다 더 늦은 오전 3시 10분에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실내대피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보내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닌 무색의 액체로 흡입 시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을 초래하는 물질로 알려졌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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