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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낮최고30도 전국 장맛비 계속 충청·전북·경북 시간당 최고 60㎜ 물폭탄 제주 열대야
오늘날씨 낮최고30도 전국 장맛비 계속 충청·전북·경북 시간당 최고 60㎜ 물폭탄 제주 열대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7.29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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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수요일인 2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장맛비가 계속된다. 충청·전북·경북은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60㎜ 폭우가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온은 낮최고 30도(서울 28도)로, 특히 제주도(33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9일)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내일(30일) 저녁(21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전북과 경북내륙 제외)과 제주도는 오늘 저녁(21시)에 대부분 그치겠고, 경남서부내륙에는 내일 오후(12~18시)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29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충청도, 전북, 경북북부: 50~150mm(많은 곳 충청남부, 전북북부 20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 전남, 경북남부, 경남내륙: 30~80mm △서울.경기북부, 강원북부, 경남해안,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서해5도: 10~50mm 내외다. 

예상되는 비는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는 오늘(29일) 저녁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전날 밤부터 오늘 아침(9시) 사이 충청남부와 전북북부에는 시간당 40~60mm, 그 밖의 충청도와 전북, 경북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또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만조 시에는 해안지대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30일)까지 강원산지와 전남서해안,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7월 29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7월 29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29일) 아침 최저기온 20~24도, 낮 최고기온 23~30도가 되겠다. 목요일인 내일(30일)은 아침 최저기온 21~24도, 낮 최고기온 26~32도로 예보됐다.

오늘(29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내일(30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참고로 열대야는 밤 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홍성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목포 24도 △여수 24도 △안동 21도 △대구 23도 △포항 22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3도 △제주 25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홍성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목포 28도 △여수 27도 △안동 27도 △대구 29도 △포항 26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창원 29도 △제주 33도 △백령도 25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4도가 될 전망이다.

7월 29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7월 29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9일)과 내일(30일) 서해상과 동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남해상에는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목요일인 내일날씨(30일)도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다만 내일 정체전선 상에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발달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31일~8월 7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31일(금)~8월 2일(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은 1~2일), 3일(월)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31일(금)~8월 2일(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고, 또한 31일(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하여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낮 기온은 27~34도로 어제(28일, 22~29도)보다 높겠고, 특히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8월 1일(토)과 2일(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으며, 아침 기온은 23~25도, 낮 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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