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Global X가 나스닥에 30일(현지 시각) 글로벌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Solactive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Index를 추종한다. 디지털 의료진단,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 의료통계 분석 플랫폼,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장비, 디지털 의료관리 등과 관련된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투자한다.
미래에셋 측은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올해부터 매년 24.7%의 성장세를 보여 2026년에는 6570억 달러(약 786조원)가 넘을 것"이라며 "OECD 국가들의 시스템 비효율성에서 비롯된 의료비 지출을 매년 6000억 달러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의료서비스의 재정 및 지리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단절된 의료시장 간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장되는 원격의료는 기존 의료시스템 대비 저비용, 고효율에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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