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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시 음성확인서 제출한 22명...국내서 '양성' 판정
입국시 음성확인서 제출한 22명...국내서 '양성' 판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0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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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이용객들이 항공기 탑승을 위해 북적이고 있다. 2020.8.2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이용객들이 항공기 탑승을 위해 북적이고 있다. 2020.8.2

 

해외 방역강화 대상국가 6개국에서 온 외국인 512명이 현지 유전자증폭검사(PCR)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22명은 국내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PCR 음성확인서 제출자 중 확진자는 22명으로 이 중 18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4명은 자가 격리 중에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은 548명이다. 이 중 512명만이 PCR음성확인서를 제출했다. 나머지 36명은 필리핀 환승객 34명과 영아 2명으로 확인서를 미제출했으며, 영아 2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512명 중 국내에서 양성으로 다시 확인된 사람은 22명으로 나타났다. 검역단계에서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역사회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4명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앞서 해외에서 PCR음성확인서를 발급받고도 국내에서 양성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로 인한 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환승객의 PCR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할 지 최종 재검토 단계에 있다"며 "영아의 경우 음성확인서가 반드시 제출될 수 있도록 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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