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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영업익 3497억원, 전년比 1.1%↓…“면세점 부진 불구 선방”
KT&G 2분기 영업익 3497억원, 전년比 1.1%↓…“면세점 부진 불구 선방”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8.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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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면세점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내놨다. 

KT&G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3947억31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188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6% 줄어든 293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담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높아진데다 해외법인 판매와 수출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 판매실적이 급감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궐련형 담배의 경우 저자극·냄새 저감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궐련 담배 수요가 증가했다. KT&G에 따르면 국내 궐련 담배 총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제품 판매량도 1.9% 소폭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62.8%에서 0.6%p 상승한 63.4%를 기록했다.

전자담배는 시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2.0' 인기에 힘입어 점유율 33.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담배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2분기 해외법인 판매·수출 담배량은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139억개비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864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특히 중동을 포함한 주력 시장의 성적표가 좋았다. KT&G는 해외 법인의 현지 마케팅·유통망을 확대한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에도 중남미·아프리카와 같은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T&G가 올해 2분기 임대·분양사업으로 벌어들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5%, 49.8% 증가한 1925억원, 752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KGC인삼공사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침체와 해외 여행객 감소로 면세점 판매가 줄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감소한 27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54.2%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부문에선 2분기 매출액이 2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줄어들었다. 해외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감소한 256억원 기록했다.

KT&G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궐련형 담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 호조를 보였다"며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KGC인삼공사 면세 채널 매출이 줄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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