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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I 2.6%↑ 국제유가 3월 이후 최고치…국제 금값 1900달러 선 지켜
 WTI 2.6%↑ 국제유가 3월 이후 최고치…국제 금값 1900달러 선 지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13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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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반인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5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6달러(2.6%) 오른 배럴당 4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도 0.93달러(2.1%) 급등한 배럴당 45.43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은 모두 3월 5일 이후 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랠리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휘발유, 정제유 재고가 모두 감소했다며 원유생산이 크게 줄고 석유정제가 활발해졌다고 밝혔다.

지난주 원유재고는 450만배럴 줄어 3주 연속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290만배럴보다도 감소폭이 컸다. 일평균 원유생산은 1100만배럴에서 1070만배럴로 줄었다.

타이체캐피탈의 타리크 자히르 고문은 마켓워치에 "유가가 40달러를 웃돌면서 헤징(회피)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평균을 웃도는 일이 발생하면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추가로 우상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7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던 국제 금값은 1900달러 선을 지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6.40달러) 오른 195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 넘어섰던 국제 금값은 11일 1900달러대로 후퇴했다. 

아울러 국제 은값은 전날 11% 폭락한 데 이어 이날에도 온스당 0.5%(0.12달러) 하락한 25.92달러를 기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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