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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70세 이상 3130명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 10만원 교통카드 지급
광주시, 70세 이상 3130명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 10만원 교통카드 지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8.2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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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고령자 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제도'를 도입한지 13개월만에 70세 이상 3130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에는 지난해 1925명이 참여했고, 올해도 7월까지 1205명이 추가로 반납했다.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5개 경찰서 민원실에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1매씩을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행 초기 반납자 중 500명을 추첨해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다가 자진반납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올해부터는 모든 반납자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교통카드 지급대상에서 탈락한 반납자에게도 올해 교통카드를 추가로 지원 조치했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시책인 만큼 더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해 시민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광주지역 70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는 7월말 기준 91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 발생건수는 2건이 감소하고 사망자는 동일한 수준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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