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3.68%) 오른 5만64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000원(3.97%) 상승한 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데스크톱 PC용 차세대 그래픽카드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투자사들이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3.8% 상승했고, 마이크론(4.52%)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엔비디아로부터 차세대 칩 파운드리 생산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발표한 데스크톱 PC용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시리즈의 제품 프로세서 대부분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한다"면서 "핵심 IT 제품 수주를 계기로 파운드리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