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0일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조업일수(2019년 7.5일, 2020년 8.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전년동기 대비 수출 감소율을 보면 1월 -6.6% → 2월 -3.5% → 3월 -1.6% → 4월 -25.1% → 5월 -23.6% → 6월 -10.9% → 7월 -7.1% → 8월 -9.9% 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3000만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3.2%), 승용차(8.4%), 정밀기기(14.2%) 등이 선전했다. 무선통신기기(-14.9%), 석유제품(-47.0%), 자동차 부품(-7.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보면 중국(9.7%), 미국(5.2%), 베트남(7.2%) 등은 증가한 반면, EU(-0.8%), 일본(-21.1%), 중동(-22.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이 기간 1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10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2.8%), 기계류(5.1%), 정밀기기(7.8%)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11.9%), 가스(-41.7%), 무선통신기기(-22.2%) 등은 줄었다.
중국(0.6%), EU(4.3%)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미국(-14.9%), 일본(-15.6%), 중동(-37.1%), 베트남(-16.1%) 등은 감소했다.
무역단체 한 관계자는 "수출 감소폭이 4, 5월처럼 20%대는 아니지만 아직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꾸준히 코로나19의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