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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73명, 닷새째 두자릿수…지역발생 64명
코로나19 신규확진 73명, 닷새째 두자릿수…지역발생 64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0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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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3명 발생해 전국 누적 총 2만416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1명, 격리 중인 사람은 1856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1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발생하면서 5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발생 규모는 65.43명으로 35일만에 다시 증가했다. 신규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은 64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다.

신규 확진자 7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9명, 부산 5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5명, 대전 1명, 울산 4명, 세종 해외 1명, 경기 27명(해외 2명), 충북 해외 1명, 충남 2명, 전북 3명(해외 1명), 경북 1명, 경남 해외 1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등락을 반복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2주간 '61→110→125→114→61→95→50→38→113→77→63→75→64→73명'으로 나타난다.

또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64명을 기록해 11일째 100명 미만을 이어갔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2주간 '51→99→110→95→49→73→40→23→93→67→53→52→47→64명'이다.

그러나 2주간 일 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65.43명으로 전날대비 증가했다. 지난 8월31일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 304.43명을 고점으로 하락한 지 35일만이다. 앞으로 일일 확진자가 줄지 않으면 2주 일 평균 감소세는 더 이상 지속하지 않을 수 있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은 서울 19명, 경기 25명, 인천 5명 등 49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36→73→92→83→39→60→33→17→76→50→32→40→35→49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하루동안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 오피스텔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등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잇따랐다. 관악구 397번 환자는 청룡동 거주자로 강남 대우디오빌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포천에서는 군부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했다. 이 부대 내에서 병사 3명이 맛과 냄새를 못 느끼는 증상으로 양주국군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부대 내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이에 따라 군과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파악을 위해 부대 내 장병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포천에서는 지난 7월 말께 장병 18명, 진로상담사 2명, 상담사의 가족 1명 등 해당부대 관련 총 21명이 감염된 바 있다.

충남 공주에서는 명절을 맞아 자녀들과 접촉한 노부부가 확진됐다. 90대(공주 9번)와 80대(여, 공주 10번) 부부는 대전에 거주하는 딸‧사위(대전 362번, 364번)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딸과 사위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노부부의 딸은 지난 달 21일과 23일, 29일 등 3차례 이상 친정집을 방문했으며, 29일에는 인근 마트에서 추석 차례상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울산 남구 조부모댁을 방문한 서울 송파구 거주 12세 초등학생이 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부모, 남동생과 함께 울산 남구 조부모댁에서 머물던 중 2일부터 소화불량과 발열증상을 보였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을 기록했다. 검역단계 2명, 지역사회 7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명, 유럽 4명, 아메리카 2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2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22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75%다. 위중·중증 환자는 107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35만2378명이며, 그 중 230만576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2447명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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