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6,000여명 방문, 체계적 관리 필요 … 사전예매 등 방역 강화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이 재개된다.
철원군에 따르면 11월13일 개장했던 물윗길 트레킹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잠정 폐쇄됐지만 주말 6,000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물윗길 및 은하수교를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철원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증가한 트레킹 방문객들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12월10일부터 관광객의 인적사항을 수집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와 함께 잠정 폐쇄됐던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코스를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윗길 트레킹은 사전예매 원칙으로 철원군축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예매 후 태봉대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수령하고 방문자 기록 대장 기록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운영된다.
30분 단위로 300명 이내 제한 입장이 가능하며 부교이용료 5,000원은 전액 철원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대소 매표소는 운영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모닝캄빌리지 하단으로 입장할 수 없다.
트레킹 코스를 오고가는 셔틀버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지 않으며,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완화시 운영을 검토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잠정 폐쇄됐던 물윗길 트레킹 코스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다시 문을 다시 연다”며 “방문하는 관광객의 인적사항을 수집하는 등 참가자들도 마스크 쓰기, 2m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안전한 트레킹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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