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나의 전원일기’ 2부가 방송된다.
2020년 또 한 해를 보내며 흘러간 날들과 다가올 날들을 떠올린다. 자식들 건사하느라 그렇게 청춘은 흘러가 버렸고 이제 더 많이 제대로 행복해지고 싶다!
그래서 이번주 <한국기행>은 산과 바다와 고향산천으로 간다. 그곳으로 우리의 청춘과 추억과 꿈과 자족할 힘을 찾으러 간다.
이날 <한국기행> ‘나의 전원일기’ 2부에서는 ‘그대가 남겨준 선물’ 편이 방송된다.
영산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남 무안의 한 마을에는 도시 생활을 하다가 남편이 은퇴하고 노년을 함께하려고 멋지게 지은 유제자 씨의 한옥이 있다.
인생 2막을 열어준 선물 같은 이 집에서 ‘임자 와?’라고 말해줄 남편은 이제 떠나고 없지만, 집 뒤의 대밭과 집 앞의 배추밭에서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보내줄 유기농 작물을 길러내느라 바쁘니 그만큼 또 즐겁다.
점점 추워지는 이 계절, 자녀들과 월동준비를 함께 하고 주변 이웃이 함께하니 마음만은 따뜻하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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