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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반등 WTI 2.3%↑…국제금값도 상승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반등 WTI 2.3%↑…국제금값도 상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24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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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사흘 만에 2% 넘게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10달러(2.3%) 뛴 배럴당 48.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2월물도 1.08달러(2.2%) 올라 배럴당 51.2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 기대감에 반등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56만2000배럴 줄어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S&P글로벌플랫츠가 집계한 애널리스트의 감소 전망치 470만배럴을 크게 하회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가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언론 보도도 유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영국 현지언론 더선에 따르면 브렉시트 합의가 이르면 23일 혹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뤄질 수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의회가 최종 승인한 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유가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번주 WTI 2.5%, 브렌트 2.1%씩 내려 주간으로 유가는 8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있다.

한편 국제 금값도 약달러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80달러) 오른 1,87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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