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가 1조원 규모의 마스크 수출계약 철회 소식에 급락세를 타고 있다.
24일 오전 10시42분 기준 엘아이에스는 전일 대비 2080원(26.13%) 내린 588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엘아이에스는 더블에이(DoubleA) 그룹과 KF94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계약 규모는 9817억원이었다.
그러나 전날 더블에이코리아 측은 "한국의 어떤 회사와도 마스크 공급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한국거래소는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엘아이에스는 전날 장마감 이후 정정 공시를 통해 "계약금 입금예정일은 12월23일이었으나 미입금됐다"면서 "계약 중개업체인 윤준코퍼레이션에도 계약 진위 여부 등을 확인 요청했으나 관계자 등과 연락이 안돼 진위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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