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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병원, 다문화 가정 산모 위한 진료비 감면 서비스 시작
철원병원, 다문화 가정 산모 위한 진료비 감면 서비스 시작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12.28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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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병원(병원장 김권기)이 다문화 가정 산모를 위한 진료비 감면 서비스를 시작한다.
 
22일 철원군에 따르면 12월부터 철원병원이 다문화 산모를 대상으로 산부인과 진료비 할인 혜택(본인부담금 20% 할인)을 제공한다.
 
철원군은 2014년부터 분만취약지약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철원군과 민간병원인 철원병원이 협력하여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를 개원(2020.5월)하여 현재 10명의 신생아 울음소리를 듣게 되었고, 2021년 1월 중 3명의 임산부가 분만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철원군은 출산뿐만 아니라 어려운 산후조리의 지원을 위하여 2020.2월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하여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철원군의 노력에 발맞춰 철원병원과 철원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난 11월 협약하였으며, 12월 1일부터 철원병원의 경우 다문화 산모를 대상으로 산부인과 진료비 할인 혜택(본인부담금 20%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병원의 경제적 이득보다 앞선다는 병원장(대표자 김권기)의 평소 신념 아래 지역과 상생하고자 하는 병원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철원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각 나라별 외국어 번역 및 통역서비스를 제공하여 임산부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산전관리를 하는 동안 언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을 협약했다.

철원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변화하는 가족문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계기로 삼아 철원군 출산환경 개선에 한걸음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다문화가정 임산부는 철원병원 산부인과 또는 철원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세부 내용을 안내하고 진료비를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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