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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1.8%↑ 달러 약세에 11개월내 최고치…국제금값은 하락
국제유가 WTI 1.8%↑ 달러 약세에 11개월내 최고치…국제금값은 하락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1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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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면서 11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96달러(1.8%) 뛴 배럴당 53.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3월물은 0.92달러(1.7%) 급등해 배럴당 56.58달러를 나타냈다.

두 유종 모두 2월 21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달러 약세가 재개되면서 이날 유가는 올랐다. 뉴욕 시간으로 오후 3시 2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4% 하락한 90.07를 기록,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다시 내려왔다.

지난주 달러인덱스는 89.206까지 내렸다가 그 이후 1.8% 올라 바닥을 다지며 반등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재정부양과 백신배포에 따른 글로벌 성장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달러는 하락했다.

이날 늦은 오후 나오는 미국 원유재고가 5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에 보탬이 됐다. 2~3월 사우디 아라비아가 일평균 100만배럴 감산하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시니어 마켓애널리스트는 "오늘 유가가 전반적 위험자산의 움직임을 뒤따랐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6.6달러) 내린 1,844.20달러에 장을 마쳤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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