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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달까지 국적선사 5척 이상 긴급 투입…물류업계 지원”
산업부 “내달까지 국적선사 5척 이상 긴급 투입…물류업계 지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1.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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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 제공)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물류업계의 지원을 위해 다음달까지 국적선사 5척 이상이 긴급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한국무역협회·코트라(KOTRA)·한국해운협회·해양진흥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국적선사, 주요물류사 함께 '수출입물류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주·유럽·아시아 항로의 급등한 해상운임과 관련해 선복수급 상황 점검, 물류전망을 공유하고, 기업 운임지원, 선복공급 실적 점검과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출물동량이 작년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미주항로 운임은 지난해 9월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유럽‧동남아항로에도 운임 상승이 확대·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류기업·선사는 작년말까지의 심각한 물류상황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평가하며, 다가오는 중국의 춘절(2월11일~17일)을 기점으로 해상운임이 일정부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출선박의 해외항만 하역 지연, 내륙운송 차질 등 현지 물류상황이 크게 개선되기 쉽지 않아 예년과는 달리 해상운임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관계부처·유관기관은 수출입물류 정상화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산업부와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운임 급등에 대한 애로해소를 위해 국제운송비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지원예산은 55억원으로 기업의 수요·운임상황 등에 맞춰 예산액을 추가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기업당 지원한도도 작년 500만원에서 올해는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

국제운송비 지원 신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코트라‧중진공을 통해 받고 지원 기업 선정·계약을 거쳐 2월말(또는 3월초)부터 지급된다. 오는 5월에도 지원기업 추가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국적선사와 협조해 주요항로에 대한 임시선박을 1~2월에도 지속투입하는 등 기업의 선박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미주항로에는 23일 HMM(구 현대상선) 4600TEU급 1척, 2월 중 SM상선 3400TEU급, 6500TEU급 2척을 긴급 투입한다. 유럽항로에는 오는 31일 HMM 5000TEU급 선박 1척을, 동남아항로에는 30일 남성해운 700TEU급 1척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현재 건조 중인 국적선사 1만6000TEU급 8척도 4월 이후 빠른 투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부·중기부는 선적공간 확보가 어려운 중소화주를 대상으로 북미항로 350TEU(매주)를 전용으로 배정하는 기간을 금년 1월에서 2월까지 기 연장했고, 추가 기간연장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공 컨테이너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발주한 40피트 컨테이너박스(FEU) 4만3000대를 국적선사인 HMM에 3월부터 임대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협의 중이다. 무역협회‧해운협회는 공동으로 진행 중인 공 컨테이너 적기반납 캠페인을 지속해 물류장비 확보에 나선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입 물류여건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관합동으로 총력을 다하면 작년 하반기에 회복한 수출회복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입물류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빠른 예산 집행과 관계기관‧기업의 긴밀한 협조 등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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