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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4대째 이어온 군산 회현면 방앗간 & 장흥 비연마을 전통한과점
[EBS 한국기행] 4대째 이어온 군산 회현면 방앗간 & 장흥 비연마을 전통한과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1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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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5부. ‘까치 까치 설날은’ / EBS 한국기행
인생은 아름다워 5부. ‘까치 까치 설날은’ / EBS 한국기행

오늘(2월12일, 금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인생은 아름다워’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그대는 누군가의 낙원이 되어준 적 있나요?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다움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누군가에 의해 혹은 누군가에 보여지는 삶이 아닌 나만의 꿈, 나만의 색깔로 채워나가는 이들의 하루는 청량한 산공기처럼 맑고 봄날의 깃털바람처럼 사랑스럽다.

꿈을 달구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조금은 더디게 조금은 엉뚱하게 자신의 삶에 텃밭을 일구는 이들. 창문 너무 바라본 그들의 삶을 마주하며 나오는 한마디, 인생은 아름다워 (la vie est belle)!

이날 <한국기행> ‘인생은 아름다워’ 5부에서는 ‘까치 까치 설날은’ 편이 소개된다.

인생은 아름다워 5부. ‘까치 까치 설날은’ / EBS 한국기행
인생은 아름다워 5부. ‘까치 까치 설날은’ / EBS 한국기행

전북 군산 회현면의 방앗간. 4대가 함께 먹고 자며 40년째 일궈온 이곳은 매일 같이 떡 찌는 냄새가 고소하게 풍겨온다. 

손발 맞춰 바삐 일하는 이곳의 대장은 매일 아궁이 앞을 지키시는 김복임 할머니. 

항상 반복되는 방앗간의 일과에도 든든한 며느리, 귀여운 증손자와 함께라면 지루하지 않다는데, 구정을 앞둔 고부의 장독 닦는 풍경과 옛 방앗간의 정취를 느껴보자.

인생은 아름다워 5부. ‘까치 까치 설날은’ / EBS 한국기행
인생은 아름다워 5부. ‘까치 까치 설날은’ / EBS 한국기행

전남 장흥의 비연 마을. 탐진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조용한 이 마을에 구정 때가 가까워지면 정신없이 바쁜 시골집이 있다. 

4대 째 전통한과를 만들어 온 김춘자 씨와 최희섭 씨 부부는 8년 전 비연 마을의 청정한 공기에 반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그 좋은 공기를 즐길 새도 없이 매일이 고두밥 찌랴, 조청 만드랴 눈코 뜰 새가 없다는데. 

손발을 바삐 움직이면서도 부부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건 전통방식으로 한과를 만들어낸다는 뿌듯함 때문이다. 종일 솥과 불 앞을 오가는 부부의 삶과 그 손끝에서 피어난 전통한과를 만나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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