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맛집이나 해외 명소 컨셉 등 특정 컨텐츠를 확보한 상업시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상권에 없던 차별화된 컨텐츠를 갖춰 경쟁력이 뛰어나고, 관심 수요를 끌어모으며 전체적인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탁월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명 음식점처럼 맛집 컨텐츠를 확보한 상권은 지역을 대표하는 메인 상권이 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자리한 돈가스 맛집 ‘연돈’ 효과가 그렇다.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을 떠나 제주에 새로이 보금자리를 꾸린 ‘연돈’은 2019년 12월 오픈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고 현재 그 일대는 제주도를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인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모여들며 주변 점포들도 낙수효과를 누리는 모양새다. 맛집 탐방을 위한 소비자들의 방문이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연돈’ 인근의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는 ‘연돈’ 오픈 달 전후로 7배 이상의 검색량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인근 음식점들 역시 활발한 방문객 유입으로 인한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맛집과 같은 특화 컨텐츠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변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컨텐츠에 소비자가 움직이듯 다른 곳에 없는 특별한 맛집이라는 컨텐츠가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렇다 보니 이색적인 컨텐츠 유무가 상권 형성의 중요한 요소이자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 최근에는 해외 명소를 접목한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행위를 넘어 이국적인 감성은 물론, 색다른 문화 컨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상업시설은 불황에도 비교적 강한 집객력을 보여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서북부 대표 상권의 판도를 바꿀만한 특화 컨텐츠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북유럽 모티브에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자연현상으로 꼽히는 오로라를 접목한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그 주인공이다. 해당 시설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단지 내 상업시설로, 오피스텔 조기 완판에 이어 막바지 분양이 진행 중이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외관부터 내부 컨텐츠 구성까지 북유럽 테마를 더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것은 국내 상업시설 최초로 오로라가 구현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시설은 동과 동 사이에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 메쉬를 이용해 오로라를 실감 나게 표현할 계획이다. 이는 다른 상업시설에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먼 곳에서 찾아오는 수요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펫파크, 펫케어 등 북유럽 감성에 최신 트렌드를 더한 이벤트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북유럽 페스티벌은 오로라 페스티벌을 비롯해 레인보우 페스티벌, 북유럽 플라워 쇼, 8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북유럽을 주제로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상업시설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배후수요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2513실을 고정수요로 확보하며 3호선 삼송역이 인접해 유동인구 접근성이 좋다. 이 외에도 주변에 약 650개 기업이 자리한 ‘삼송테크노밸리’와 808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반경 2.4km)’이 있다. 추후에는 약 1,400여 세대에 달하는 고급 단독주택 단지가 북삼송지구에 조성될 예정으로 추가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5로 8(휴먼프라자 1층)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강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