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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상승에 亞증시 일제 급락…코스피 3000선 붕괴
미 국채금리 상승에 亞증시 일제 급락…코스피 3000선 붕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0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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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수익률(금리)이 또 다시 상승함에 따라 미증시가 하락한데 이어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8분 현재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1%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니케이가 1.98% 급락,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코스피는 (-1.61%) 내린 2994.36으로 3000선이 무너졌다. 중화권 증시도 상하이종합지수가 1.15%, 홍콩의 항생지수가 1.9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2% 이상 급락, 올 들어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이유는 국채수익률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1.5%를 상향 돌파했다. 4일 오후 4시 29분 기준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8bp(1bp=0.01%p) 오른 1.548%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1.555%까지 올랐고 지난주에는 1.6% 넘게 치솟기도 했다.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오르는 시장금리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채권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매입자산 종류에 변화를 주기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한 세미나에서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원론적 입장만 밝혔을 뿐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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