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66회에서는 △조선시대 화살통 △여산 양달석 '해촌의 초봄' △이지화 서예첩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화살통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민속품의 등장! 쉽사리 용도를 예측하기 어려운데…. 첫 의뢰 작품의 정체는 바로 화살통!
조선 시대 사대부들이 사용하던 화살통인지라, 길이도 길고, 화려한 문양이 새겨져 있어 예술성이 무척 뛰어난 작품이라고 한다.
■ 여산 양달석 '해촌의 초봄'
두 번째 의뢰품은 봄 냄새 물씬 풍기는 풍경화의 등장!
목가적이고 향토적인 풍경이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데…. 작품의 화가는 바로 여산 양달석. 여산 양달석은 부산 1세대 화가로 불우하고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본인만의 유토피아적인 화풍으로 승화했는데….
그림에 담긴 화가의 그림 특징을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보자.
여산 양달석(梁疸錫, 1908년 ~ 1984년)은 서양화가로, 시골 풍경과 농촌생활의 서정을 동화처럼 정겹고 평화롭게 전개시키는 작품 세계로 일관하였다. 대표작으로 ‘농가’가 있다.
■ 이지화 서예첩
세 번째 의뢰품으로 예스러운 고서 한 권 등장한다.
고서는 시첩으로, 도연명의 시가 수록되어있는데…. 시운, 권농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깊은 울림을 주는 시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서예가 이지화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체를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보자.
이날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김경수 민속품 감정위원,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 고금관 회화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쇼감정단으로는 방송인 이상벽, 가수 이은하, 개그맨 곽범이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