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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69명, 전날比 106명↑ … 백신 접종 누적 62만1734명
신규확진 469명, 전날比 106명↑ … 백신 접종 누적 62만1734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17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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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469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106명 감소한 규모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345명, 해외유입은 1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35명(서울 120명, 경기 182명, 인천 21명)으로 전일 0시 대비 88명 증가해 3일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9명 증가한 9만6849명이다. 진단검사 수는 7만4235건으로 전날 7만2874건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8802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62명을 확인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68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4%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100명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자는 559명 증가해 누적 8만8814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98명 감소한 634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8238명 늘어 누적 62만1734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1.2%를 기록했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58만7996명, 화이자 백신 3만3738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252건 늘어난 9003건을 기록했다. 이 중 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또한 81건(신규 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이외 접종후 사망 신고된 의심사례는 16건을,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8건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 469명(해외유입 17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20명, 경기 186명(해외유입 4명), 인천 21명, 부산 11명(해외유입 1명), 대구 14명, 광주 1명(해외유입 1명), 대전 1명, 울산 4명(해외유입 1명), 세종 3명(해외유입 1명), 강원 10명, 충북 12명, 충남 6명, 전북 21명, 경북 4명, 경남 45명, 제주 1명, 검역 9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월4일부터 3월17일까지(2주간)

'424→398→418→416→346→446→470→465→488→490→459→382→363→469명'이다. 또 해외유입 제외할 경우

'401→381→404→399→335→427→452→444→467→474→436→370→345→452명'이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426.9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지난 11일 406명 기록 이후 7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23명(서울 120, 경기 182, 인천 21)으로 전날 235명 대비 88명 증가했다. 주말간 진단검사량 감소로 인해 최근 200명대로 감소했으나 3일만에 다시 300명대로 돌아왔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41명 증가한 1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악구 미용업 관련/중구 의료기관 △영등포구 소재 직장 △성동구 소재 종교시설 △중랑구 소재 요양시설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8명 증가한 186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182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안성 축산물공판장 △구리시 건물 청소업체 관련 △성남시 유흥업소 관련 △용인 수지 요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7명 증가한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서구 9명, 부평구 3명, 미추홀구 3명, 계양구 2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등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고,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는 4명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사흘만에 두자릿수 발생이다. 이 중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4명이 포함됐고, 나머지는 선행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또는 해외입국 사례였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나타났다. 진주 소재 목욕탕 관련 확산세가 여전히 거세다. 신규 확진자 중 진주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포함됐다. 거제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추가 감염자를 파악 중이다.

울산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4명이다. 이 중 지난 8일부터 확산세가 두드러진 스파 관련 확진자도 1명 포함됐다. 이 확진자는 사우나발 확진자이자 가족으로부터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4명이 나왔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이 가운데 대구 소재 한 주택분양 홍보사무실에서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가 근무하는 홍보사무실 직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감염자를 발견했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4명을 기록했다. 구미시에서 2명, 상주시와 고령군에서 각 1명씩이다. 상주에서는 BTJ 열방센터 내에 있는 미션빌리지 관련 확진자의 자녀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고령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으로 검사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강원 확진자는 10명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속초 3명(속초 125~127번), 동해 2명(동해 269~270번), 강릉 2명(강릉 176~177번), 평창 110번, 삼척 15번, 횡성 28번 각 1명이다. 속초 126번은 앞서 확진된 속초 120번과 접촉 후 감염됐으며, 속초 127번은 지역 내 스파를 방문한 뒤 확진됐다.

속초 125번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 원인은 조사 중이다. 동해 확진자 2명은 앞서 확진된 동해 258번의 직장 동료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 확진자 2명은 모두 강릉 17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있었던 평창 진부면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중 제천에서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제천 '천수사우나'를 이용한 60대가 지난 6일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종사자 이용객 등으로 감염이 번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가족과 이용객 4명이 포함됐다.

세종에서는 해외유입 1명과 지역발생 2명으로 총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는 지역발생 1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대전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40대로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남에선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천안에 거주하는 40대 확진자는 경기 성남 1950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에선 부부(당진 247~248번)가 전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수사과 소속 경감과 그의 아내, 자녀 2명(전북 1293~129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경감은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도내 한 제약업체에 다니는 아내와 접촉에 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이 제약업체 관련 추가 확진자도 11명 발생했다. 16일 진행된 해당 제약업체 전수 검사(400여명 대상)에서 직원 8명과 직원 가족 3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접촉자 파악 중이다.

광주에서는 1명(광주 2178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2178번은 이란에서 입국한 외국인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전남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 신규 확진자는 1명(612번) 발생했다. 제주 612번 확진자는 610번·611번 확진자 접촉자로, 15일 오후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아메리카 2명, 유럽 6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8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717만1510명으로 699만119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8만3462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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