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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EBS 극한직업]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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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월24일, 토요일) 저녁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 대리석, 레진 가구’ 편이 방송된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밖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페식, 호텔식 인테리어로 집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집안 가구의 품격을 높이는 대리석과 내가 원하는 색상과 무늬로 나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레진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하지만 품격 있는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작업자들의 고된 노력과 정성이 꼭 필요한데... 오석 원석을 채취하는 과정부터 오석 가공까지 단단한 강도와의 싸움! 품격 있는 가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 EBS 극한직업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 EBS 극한직업

◆ 무게와 강도와의 전쟁! 오석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난다고 해서 예로부터 사랑받아온 돌 오석(烏石). 가공하면 할수록 까만빛이 난다고 하여 까마귀 오(烏)자를 써서 오석이라고 부른다. 햇볕을 오래 쬐거나 비를 맞아도 결코 변색이 없어 귀한 비석으로만 쓰였던 오석이 요즘에는 가구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오석의 결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발파과정부터 만만치 않은 작업. 그러나 위험을 무릅쓰고, 석산에 화약을 넣기 위해 구멍을 뚫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최고의 오석 가구를 만들기 위해선, 굉장히 많은 노력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300kg 달하는 다이아몬드 톱날로 오석을 자르는 데 걸리는 시간만 2시간 30분! 

그뿐만 아니라 오석의 매력인 검은빛과 광택이 나는 오석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선, 뜨거운 버너로 테두리를 부드럽게 만들고 8번의 톱날을 바꿔 연마해야만, 비로소 하나의 오석 테이블이 탄생하는 고된 작업이다.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 EBS 극한직업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 EBS 극한직업

◆ 자연이 만들어낸 화려한 무늬와 색의 대리석 가구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색과 무늬로 고품격 인테리어 자재로 유행인 대리석! 아름다운 만큼 만드는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다. 대리석 판재 평균 무게만 무려 225kg로 하역부터 만만치 않은 작업. 

특히, 자칫 잘못하면 깨지기 쉬운 특성이 있어, 대리석을 옮기고, 가공하는 것까지 작업자들의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대리석을 연마할 때 나오는 숨 막히는 분진과 몸을 가누기 힘든 무게를 견뎌내는 작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 EBS 극한직업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 EBS 극한직업

◆ 원목 가구의 새로운 트렌드 에폭시 레진 가구

원목 가구의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한 레진 가구! 레진은 열강화성 합성수지(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색상 배합이 쉬워 경화제와 섞어 레진 테이블, 레진 아트 제작에 주로 사용된다. 요즘은 식탁이나 테이블은 물론 거실 장 및 아트월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무늬와 결은 화려하나 목재로 쓸 수 없던 것들이 레진을 만나 품격 있는 테이블로 탄생한다. 

원목과 레진이 만나 가구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 불릴 정도로 화려해지는데. 레진 테이블이 제작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15일! 레진 액이 빠져나가지 않게 틀을 제작하고 레진 액을 1cm씩 붓고 말리는 섬세하고 힘든 작업을 반복한 후, 연마 기계의 날을 여러 번 바꿔가며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마지막으로 천연 오일과 자외선 코팅까지 해주면 레진 테이블이 완성된다. 인내와 노고로 레진 테이블을 제작하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EBS 극한직업 <가구에 품격을 더하다. 오석·대리석·레진 가구> 편은 24일(토)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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