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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히말라야 오지, 카트만두·룸비니 거쳐 ‘네팔의 스위스’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히말라야 오지, 카트만두·룸비니 거쳐 ‘네팔의 스위스’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30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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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유혹 5부 - 내 마음의 고향, 히말라야 / EBS 세계테마기행
오지의 유혹 5부 - 내 마음의 고향, 히말라야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4월30일, 목요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 오지의 유혹’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거친 야생과 순수의 삶이 남아있는 지구의 오지, 그 깊은 땅으로의 여행!

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대륙 내부의 땅, 오지(奧地).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지 못하는 만큼 거친 야생과 자연의 순수함이 있는 곳.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고 광활한 사막과 산맥을 굽이굽이 넘어가야 하지만 도착하는 순간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만년설로 둘러싸인 활화산에서 내려본 대지엔 여전히 지구의 뜨거운 숨결이 솟아오르고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 너머에선 오늘도 태양이 떠오른다. 

오지를 터전으로 살고 있는 원주민과 유목민의 순수하고 맑은 삶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잊고 있었던 꿈과 고향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우리 안에서 오지의 유혹이 느껴지는 이 순간! 지구의 마지막 야생의 땅 캄차카, 유목민의 지평선 몽골, 신화의 땅 아틀라스, 그리고 언제나 푸른 네팔까지…. 지구의 깊은 곳에 남아있는 순수를 찾아 여정을 떠난다.

오지의 유혹 5부 - 내 마음의 고향, 히말라야 / EBS 세계테마기행
오지의 유혹 5부 - 내 마음의 고향, 히말라야 / EBS 세계테마기행

이날 <세계테마기행> ‘오지의 유혹’ 5부에서는 ‘내 마음의 고향, 히말라야’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오지 여행가 이호철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오지로 떠나는 마지막 여정은 푸른 히말라야가 있는 곳, '네팔(Nepal)'이다. ‘카트만두(Kathmandu)’에 들어서면 네팔의 최대 명절 ‘다사인 축제(Dashain)’를 위한 귀향 행렬이 보인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고향으로 가는 버스에 어렵사리 올라타지만, 사람들의 얼굴에는 들뜬 미소가 가득하다. 여행자도 친구를 따라 설레는 귀성길에 오른다.

친구의 고향 ‘룸비니(Lumbini)’에는 석가모니가 된 싯다르타가 태어난 ‘카필라성(Kapilavastu)’이 있다. 카필라성 한편에는 보리수가 사원을 감싸 독특한 모습을 자아낸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간절한 기도를 올려본다.

오지의 유혹 5부 - 내 마음의 고향, 히말라야 / EBS 세계테마기행
오지의 유혹 5부 - 내 마음의 고향, 히말라야 / EBS 세계테마기행

히말라야의 깊은 곳 ‘라메찹(Ramechhap)’에 도착하자 정겨운 시골 풍경이 이어진다. 소몰이꾼들은 소를 강 건너편으로 보내고 있고, 마을 어귀의 할아버지들은 환영 인사를 해주신다. 도랑을 따라 거닐면 방앗간에서 고소한 유채 기름 향이 나고, 논에서는 할머니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피어나고 있다.

해발 1,900m의 고산에 자리한 ‘지리(Jiri)’는 네팔의 스위스라 불린다. 이곳은 완만한 산세에 초록이 물들어 있고, 춥지 않은 날씨 덕분에 네팔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지리의 풀 내음을 감상하며 산을 오르면 고소한 야크 치즈 공장이 나온다. 여행자는 초원 위의 야크를 따라가다 ’지리‘의 원래 주인이라는 ’지렐족‘을 만난다. 그들에게서 오래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한 오지 여행을 마무리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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