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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하동 이태석씨, 계곡 옆 한옥 짓고 자연인 꿈 이루다 
[EBS 한국기행] 하동 이태석씨, 계곡 옆 한옥 짓고 자연인 꿈 이루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30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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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네가 오지 5부. 당신이 오면 봄날 / EBS 한국기행
봄이면, 네가 오지 5부. 당신이 오면 봄날 / EBS 한국기행

오늘(4월 30일, 금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봄이면, 네가 오지’ 마지막 5가 방송된다. 

봄이면 네가 온다. 따사로운 봄볕,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 정취를 더하는 봄비, 물을 머금고 짙어지는 봄의 향기, 봄의 정기를 먹고 쑥쑥 자라나는 자연의 만물.

이토록 아름다운 날, 당신이 온다. 외롭게 떠 있던 무인도에는 뭍에서 겨울을 지내고 돌아오는 한 남자가, 남편 홀로 지내던 산속 오두막에는 봄을 기다려온 아내가, 부부의 집에는 한 번 맛본 봄맛을 못 잊은 친구가. 그리고 저마다 최선을 다해서 지금을 즐긴다!

이날 <한국기행> ‘봄이면, 네가 오지’ 5부에서는 ‘당신이 오면 봄날’ 편이 소개된다.

봄이면, 네가 오지 5부. 당신이 오면 봄날 / EBS 한국기행
봄이면, 네가 오지 5부. 당신이 오면 봄날 / EBS 한국기행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려서부터 온갖 일을 했던 터라 마흔만 넘으면 모든 일을 내려놓고 깊은 산골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한 경남 하동의 이태석 씨.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멋진 계곡 옆에 한옥을 짓고, 자연생활의 꿈을 실현한 그에게 단 한 가지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외로움이다. 

그런 그에게 드디어,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봄이 왔다.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날, 찾아온 아내와 어머니를 위해서 화전을 부치고 계곡에서 고기와 다슬기를 잡아 된장국을 끓인다. 

모처럼 시끌벅적하고 맛있는 냄새가 담장을 넘는 태석 씨네 집은 지금, 봄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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