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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결혼 3개월 차 에스토니아 새댁…두 얼굴의 며느리?
[다문화 고부열전] 결혼 3개월 차 에스토니아 새댁…두 얼굴의 며느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1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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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두 얼굴의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천사 같은 며느리의 두 얼굴? 카메라가 켜지면 돌변하는 며느리와 그 모습이 당혹스럽기만 한 시어머니 사연.

오늘(5월 14일, 금요일) EBS1TV 휴먼 다큐 프로그램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두 얼굴의 며느리> 편이 방송된다.

결혼 3개월 차, 에스토니아에서 온 새댁 은솔(23) 씨.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과 남다른 패션 센스로 의류, 뷰티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녀의 또 다른 꿈은 한국에서 종합 엔터테이너로 성공하는 것. 그래서 최근 은솔 씨는 게임 방송 BJ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런데 카메라 앞에만 선 그녀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순진하고 천사 같은 얼굴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돌변하는데!

게임 캐릭터에 맞춰 화장과 머리 스타일을 준비하고 있던 그 시간, 며느리의 집에 들이닥친 시어머니 김영순(57) 여사. 평소에는 얌전하기만 하던 며느리의 특이한 화장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게임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거침없이 욕설을 쏟아내는 며느리!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며느리의 새로운 모습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엔터테이너로서 영역을 넓히기 위해 게임 방송을 한다는 며느리. 그저 욕설은 재미의 한 부분이라며 이해를 바라는데. 그런 며느리를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시어머니 김 여사는 며느리를 돕기 위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먼저 얼굴을 알린 조카, 김태수 씨와 만남을 준비한다. 하지만 거침없이 욕설을 하며 활발하게 게임 방송을 하던 은솔 씨는 가족들 앞에서 노래 한 곡조차 어려워하며 다른 이들 앞에 나서는 것을 어려워하고, 그런 며느리의 모습에 시어머니는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데….

거친 욕을 쓰는 게임 방송은 그만하고 끼를 살려 엔터테이너가 되길 바라는 시어머니와 욕설하는 게임 방송 역시 자기 일의 한 부분이라며 그만둘 수 없다는 며느리! 각기 다른 태도를 보이는 고부, 과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두 얼굴의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두 얼굴의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 욕설도 일의 일부라는 며느리

엔터테이너라는 꿈을 향해 노력 중인 며느리 은솔 씨. 패션, 뷰티 모델로 활동하는 동시에, 춤 연습에 개인 방송까지 운영하는 바쁜 삶을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즘 열심인 것은 욕설과 함께 진행하는 게임 방송! 조금씩 늘어나는 구독자 수에 자신감도 같이 오르는 걸 느끼며 더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고 싶어 연구 중이다.

▶ 며느리가 다른 활동을 했으면 하는 시어머니

며느리와 친해지고픈 마음에 불쑥 찾아간 아들 부부의 집. 같이 얘기라도 나눠볼까 했지만, 며느리는 약속 없이 온 시어머니를 홀로 두고 사라져 버린다. 사람을 두고 쌩 가 버린 것도 모자라, 게임을 하며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는 며느리를 보고 황당 반, 걱정 반인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과연 며느리를 설득할 수 있을까?

▶ 며느리의 자신감 찾기 프로젝트, 고부 여행이 결말은?

외로운 한국살이를 하며 점점 떨어지고 있는 며느리의 자신감을 찾아주기 위해 고부가 여행을 떠난다! 각자 나라의 문화를 돌아보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떠난 여정. 시어머니에게 며느리가 자란 유럽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찾은 담양 메타프로방스 마을, 며느리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려주려 찾은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는데. 며느리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시어머니가 준비한 패러글라이딩 체험! 과연 며느리 은솔 씨는 시어머니의 바람처럼 자신감을 회복하고 멋지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EBS 다문화 고부열전 <'두 얼굴의 며느리> 편은 5월 14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다문화 고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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