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금요일), 오늘의 날씨는 새벽까지 일부 지역 비가 이어지다 아침부터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기온은 13~19도(서울 15도)로 어제보다 2~4도 낮겠고, 낮기온은 20~28도(서울 23도)로 어제보다 2~4도 높겠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좋음’ 수도권은 ‘보통’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4일)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 비가 이어지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구체적으로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리던 비는 어제 밤(21~24시) 대부분 그쳤으나 충북남부와 강원영동남부, 남부지방은 오늘 새벽(00~0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3일부터 4일 아침(09시)까지)
△전국: 5~30mm
한편,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산지와 강원산지 등 고도가 높은 고갯길에는 낮은 구름으로 인하여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4일) 낮부터 내일(5일) 사이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0~50km/h(8~14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4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서해안 지역은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 절후인 절기상 망종(芒種)이자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5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주말인 내일(5일)과 모레(6일)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일은 강원영서남부, 모레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4일) 아침최저기온은 13~19도, 낮최고기온은 20~28도가 되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5일) 아침최저기온은 11~19도, 낮최고기온은 22~30로 예보됐다.
오늘(4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은 어제(3일, 12.3~20.2도)보다 2~4도 낮아져 15도 이하가 되겠고, 남부지방은 15도 내외가 되겠다. 내일(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하가 되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북,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오늘보다 기온이 2~4도 낮아져 10도 내외가 되겠다.
오늘(4일)과 내일(5일) 낮 기온은 어제(3일)보다 2~4도 올라 25도 내외가 되겠고, 특히, 내일 경북남부내륙에는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내일(5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홍성 13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목포 16도 △여수 18도 △안동 15도 △대구 17도 △포항 18도 △울산 18도 △부산 19도 △창원 18도 △제주 18도 △백령도 13도 △흑산도 15도 △울릉도·독도 15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홍성 24도 △청주 25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목포 23도 △여수 25도 △안동 25도 △대구 27도 △포항 26도 △울산 26도 △부산 25도 △창원 27도 △제주 24도 △백령도 21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2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대체로 ‘좋음’, 일부 ‘보통’(서울·인천·경기남부) 수준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남부먼바다는 오늘(4일) 아침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6월 6일~13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0일(목)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15~20도 그제(2일 아침최저기온 16~19도)와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6일(일)~9일(수)에 24~33도로 그제(2일, 낮최고기온 25~31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10일(목)~13일(일)에는 24~29도로 그제보다 조금 낮겠다.
특히, 7일(월)~8일(화) 남부내륙에는 32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