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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에 좋은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효과적으로 증식시키는 법
장 건강에 좋은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효과적으로 증식시키는 법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17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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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에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은 많으면 많을수록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장 내 유익균이 증식하게 되면 장 질환, 당뇨, 아토피,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환 개선 효과가 있다. 또한 장은 뇌와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다양한 호르몬 생성 조절에도 영향을 줘 우울증, 불안 장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증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활성화시키고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해주는 것이 추천된다. 우리 몸이 음식을 섭취해 에너지를 얻는 것처럼 유익균도 먹이를 먹어야 더욱 장에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다.

실제로 ‘영양과 암(Nutrition and Cancer)’ 학술지에 보고된 논문에 따르면 성인 20명에서 프리바이오틱스를 12일 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4일 만에 장내 유익균이 약 7천 9백만 마리에서 약 12억 5천 8백만 마리로 1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는데,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함량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이 적으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대했던 만큼 유익균이 증식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프리바이오틱스는 일일 최소 권장 섭취량인 3000mg 이상인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인지도 체크해야 한다. 시판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가운데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 받지 못한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을 인정 받지 못한 제품은 일반 식품으로, 섭취하더라도 장내 유익균을 제대로 증식시킬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효과적인 제품 선택을 위해서 제품 패키지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체크하면 안전한 제품으로 고를 수 있다. 화학부형제는 제품의 원료가 기계에 달라붙거나 서로 뭉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사용하는 첨가물이다. 하지만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반복 노출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현재 시판 프리바이오틱스 가운데 화학부형제가 배제됐으며 프리바이오틱스가 3000mg 이상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제품은 ‘뉴트리코어’, ‘프로스랩’, ‘바디닥터스’, ‘닥터린’ 등 몇몇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우리 몸속에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등 유익균이 많으면 육체와 정신 건강에 좋다. 이에 유익균 증식이 중요한데, 유익균은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증식시킬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고를 때는 프리바이오틱스가 3000mg 이상인지,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화학부형제가 없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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