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금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제주도는 장맛비가 오겠다. 기온은 낮최고 25~32도(서울 29도), 내륙은 체감온도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좋음·보통’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9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 동안은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구체적으로 내일(10일)까지 대기불안정에 의해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어제부터 9일 아침(09시)까지) 전국: 5~60mm(많은 곳 경기동부, 강원영서,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 80mm 이상)
△(9일 낮(09시)부터 10일 새벽(06시) 사이) 전국: 5~60mm
▲예상 강수량(9일까지)
△제주도: 20~60mm
한편, 어제(8일) 밤부터 오늘(9일) 새벽 사이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총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며, 최대순간풍속이 72km/h(20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소나기 특성상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매우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강수량의 지역간 차가 매우 크겠으며, 취약시간대인 밤부터 새벽 사이에 강하게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10일)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 동안은 구름많겠다.
오늘(9일) 아침(09시)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도서지역에는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9일) 아침최저기온은 21~24도, 낮최고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10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내일(1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가 되겠고,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특히, 경기내륙, 충북, 경상권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홍성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목포 23도 △여수 24도 △안동 21도 △대구 22도 △포항 22도 △울산 22도 △부산 23도 △창원 23도 △제주 25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홍성 29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21도 △광주 30도 △목포 28도 △여수 28도 △안동 30도 △대구 31도 △포항 27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창원 29도 △제주 30도 △백령도 25도 △흑산도 28도 △울릉도·독도 24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일부 ‘보통’(서울·인천·경기)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8일)까지 대부분 해상, 내일(9일)은 남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전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7월 11일~18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1일(일) 오후에는 전국(강원영동 제외), 12일(월) 오후에는 충청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28~35도로 그제(7일, 아침최저기온 22~25도, 낮최고기온 26~31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이번 예보기간 동안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아침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10일(토)~11일(일)은 전국이 구름많고 오후에 비가 오겠으며,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20~24도, 낮 기온은 27~33도가 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