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월 22일, 일요일) SBS <TV 동물농장> 1032회에서는 △숨 막히는 탈출 대작전, 햄스터 ‘우연이’ △할아버지와 이별 뒤 홀로 남겨진 차돌이 끝없는 기다림 △대천 수산시장의 복(福) 제비들 등이 방송된다.
◆ 숨 막히는 탈출 대작전 햄생크 탈출! 우연이
▷ 프로 탈출러 우연이가 집 밖으로 탈출하는 비밀은?
내 집 마련이 대세인 요즘 집을 만들어 줘도 싫다는 햄스터가 있다는데…. 내 집 마련은 내가 한다! 급기야 벽에 구멍을 내 기어코! 내 집 마련을 하고야 말았다는 햄스터판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우연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개인 룸까지 완비한 집을 놔두고, 굳이 짧은 다리로 끝내 높은 벽을 올라 탈출해 벽 속으로 사라지는 우연이!
도대체 벽 안에 무엇이 있길래 우연이를 이토록 탈출하게 만드는 것일까? 기묘한 탈출극 속에 숨겨진 대반전의 비밀이 모두 공개된다.
◆ 2021년 여름, TV 동물농장이 전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
▷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이별과 남겨지게 된 또 다른 가족 차돌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이별. TV 동물농장 스튜디오의 모든 MC들과 제작진, 동물농장과 20년을 함께한 베테랑 안지환 성우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어버린 차돌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뜻밖의 할아버지와의 이별 뒤 홀로 남겨진 차돌이의 끝없는 기다림
이른 아침, 한 아주머니가 골목가에 위치한 한 집에 들어서자 기다렸다는 듯 개 한 마리가 달려와 반긴다. 오랜 시간 방치된 듯 보이는 집안엔 ‘차돌이’라는 이름의 개 한 마리뿐이다.
할아버지와 단 둘이 생활을 해오던 차돌이는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신 할아버지가 요양병원으로 옮겨진 뒤 무려 1년 3개월을 홀로 남아 집을 지키고 있다. 아주머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찾아와 차돌이에게 밥을 주고 산책을 시키며 돌보고 있었던 것. 아주머니와 함께 하는 산책 시간이 차돌이에겐 집을 벗어나는 유일한 시간.
산책이 끝나면 다시 텅 빈 집에 홀로 남아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차돌이. 밤이 되면 외로움과 할아버질 향한 그리움으로 서러운 울음을 토해낸다고. 이 기약 없는 기다림을 언제까지 이어가야 할지 지켜보는 이들은 안타깝기만 한데.
그런데 며칠 뒤, 요양병원에서 할아버지와의 짧은 면회가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
과연 차돌이는 1년 3개월 만에 만나는 할아버지를 기억할까? 그리고 재회의 순간, 할아버지는 차돌이를 보자마자 미안함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고, 차돌이 역시 할아버지의 냄새를 맡으며 품을 파고 든다. 하지만 짧은 재회 끝에 찾아 온 또 한 번의 이별. 지금 할아버지 상태로는 집에 언제 돌아갈지 기약할 수 없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해왔고, 평생 함께 하고도 싶지만,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된 지금 혼자 남겨진 차돌인 어떻게 되는 걸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이별. 그리고 그 이별 앞에,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혼자 남겨지게 되는 반려동물들. 이들의 남은 삶은 어떻게 되는 걸까?
ＭＣ들은 물론이고, 안지환 성우마저 눈물을 쏟게 만든 부산 차돌이 이야기가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 대천 수산시장의 복(福) 제비들
▷ 수산시장을 가득 채운 제비 떼의 놀라운 이야기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한 수산시장에, 매년 이맘때쯤이면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있다! 바로 박씨 아니, 복을 물어다 준 제비 손님들이 그 주인공?? 무려 150마리의 제비 가족들이 벌써 6년째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는데…. 6남매 육아의 달인 부부 제비부터 갓 입주를 마친 신혼부부까지 대천의 제비란 제비는 이곳에 다 모였다!
수산시장에서 펼쳐지는 제비의 성장드라마부터 인간과 동물 사이 공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대천 수산시장에서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 SBS 'TV 동물농장'은 신동엽, 정선희, 토니안, 조이의 공동 진행으로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SBS 'TV 동물농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