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287회에서는 △일제 강점기 영화 전단 8점 △독도 그려진 <일본변계약도> & <강호대절용해내장> ‘조선국도’ △백자 편병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일제 강점기 영화 전단 8점
이날 첫 번째 의뢰품으로 등장한 것은 다양한 형식과 내용이 눈에 띄는 영화 전단 8점.
일제 강점기에 제작된 영화 전단으로 밝혀졌는데…. 한국 영화계의 선구자로 꼽히는 나운규 감독의 <금붕어>, <풍운아> 등의 전단 등장한다.
이 밖에도 저항정신이 살아 있는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1편 전단이 최초 공개된다. 영화 전단 속 담긴 우리 영화 이야기를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보자.
■ <일본변계약도> & <강호대절용해내장> ‘조선국도’
두 번째 아이템은 기다란 지도와 백과사전 두 점이다. 의뢰품의 공통점은 일본에서 제작됐다는 것.
일본의 지도 제작과 기후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공식적으로 제작한 '일본변계약도'. 그리고 에도 시대(1603~1867년)에 제작된 백과사전 '강호대절용해내장'.
두 작품에는 '독도'가 조선 영토로 명확히 그려져 있는데!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두 작품을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보자.
■ 백자 편병
마지막 아이템은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의 편병이다.
편병(扁甁)은 몸체의 양쪽 면이 편평하고 납작하며, 상면에 주둥이가 달린 휴대용으로도 쓰인 술병을 말한다.
이날 의뢰품으로 등장한 편병이 일반적인 크기의 편병보다도 훨씬 작게 만들어진 까닭은 무덤에 함께 묻기 위함이었는데….
살아생전 쓰던 물건을 내세에서도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한 부장품, 명기(明器). 아랫부분에 있는 얼룩의 정체는 무엇일까?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보자.
한편 이날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김영준 근대유물 감정위원,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 이상태 고지도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쇼감정단으로는 개그맨 엄영수, KBS 아나운서 김진희, 한읫하 이광연 씨가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TV쇼 진품명품 #나운규 감독 #독도 #아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