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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구로구,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3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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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온라인 개최…이성 구청장 등 서울‧경기 8개 지자체장 협의회 위원 참석
이성 구청장 초대 회장 선출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남은 임기 최선다할 것”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 구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 구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구로․금천․영등포․양천)과 경기(광명․군포․의왕․안양) 8개 지자체가 31일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구로구는 “안양천을 공유하는 8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의 체계적인 협력과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열어 지방 정부 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에는 협의회를 이끌어 갈 이성 구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 8개 지자체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온라인 창립총회 (영상회의)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온라인 창립총회 (영상회의)

창립총회는 그간 진행된 사업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행정협의회 규약 주요내용 검토, 향후 행정협의회 주요활동(예산 공동 확보, 명소화‧고도화 사업 추진 방향, 국가정원 지정 등)을 논의했으며 행정협의회 회장 추천과 선출도 이뤄졌다. 

이날 8개 지자체장 전원 동의로 이성 구로구청장을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성 구청장은 2022년 6월 30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며 내년 8월 2대 회장을 선출한다.

이성 구청장은 이날 “협의회 목적인 국가정원 사업이 제대로 출발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에 8개 지방정부와 관련된 분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마지막 남은 동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성 구청장은 이어 “앞으로 여기 계신 분들이 다음 분기 중에 아름다운 국가정원으로 모든 분들께 사랑받는 그런 훌륭한 국가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앙천 생태초화원
안앙천 생태초화원

앞서 구로구는 1월 더 좋은 안양천으로 가꾸기 위해 이성 구청장 제안으로 1월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 등 4개 자치구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에는 안양천 고도화 사업을 위한 광명·군포·의왕·안양 등 경기권역 4개 지자체 실무협의회에 이성 구로구청장이 대표로 참석해 ‘안양천 명소화사업’을 소개하며 사업 범위를 경기까지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5월에는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8개 지자체 대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의 공동 추진에 대해 뜻을 모았다. 

8개 지자체가 안양천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뜻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한 안양천 수목원화 사업은 안양천 일대를 수목원 수준으로 조성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이성 구로구청장의 민선7기 핵심 공약 사업이다. 그 결과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인 생태초화원(1만 7500㎡), 창포원, 장미원을 조성하고 그늘목 식재, 제방사면 생태복원 등을 실시해 주민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행정협의회 구성으로 8개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구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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