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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소갈비찜·노루궁뎅이버섯탕수육·간장찜닭…귀농가족 위한 79세 엄마 밥상
[생방송오늘저녁] 소갈비찜·노루궁뎅이버섯탕수육·간장찜닭…귀농가족 위한 79세 엄마 밥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9.0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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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27회에서는 △촌집 전성시대- 모녀가 선택한 고택의 비밀 △우리 집 삼시세끼- 초보 귀농 가족의 밥상 △수상한 가족- 아슬아슬한 시골살이 △건강을 부탁해- 우산 없이 걷기 힘든 주부의 사연은? 등이 방송된다.

◆ [촌집 전성시대] 모녀가 선택한 고택의 비밀

▷ 소양고택(한옥스테이) :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송광수만로)

전라북도 완주군, 이곳에 주말이면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고택이 있다. 지어진 지 180년 이 된 고풍스러운 고택으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이 고택엔 숨겨진 비밀이 있으니 바로, 호남지역에 있던 전통 한옥들을 이축해 복원한 고택이라는 것. 

안채는 전남 무안군에서 이축한 ‘일(一)’자 형태의 6칸 한옥으로 조선 시대 무안의 마지막 원님이 살던 관사였다. 그리고 소쇄문과 사랑채는 전북 고창군에서 이축한 전통 한옥으로, 고창 갑부의 자택이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왔다.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해 세월의 멋이 가득한 고택의 주인은 놀랍게도 40대 초반의 이문희(42) 씨. 

어렸을 때부터 유달리 고택을 좋아해 전국 곳곳의 고택을 찾아다녔던 그녀. 우연히 철거 위기에 놓인 고택을 소개받아, 산중으로 고택을 옮겨와 13년째 지켜오고 있다. 정성껏 고택을 관리한 덕분에 전국에 입소문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고택이 되었다는데.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산중 고택을 만나보자!

◆ [우리 집 삼시세끼] 초보 귀농 가족의 밥상

▷ 버섯나라 좋은나라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서미리(조파길)
- 노루궁뎅이버섯 판매

경북 안동에 살고 있는 안철성(43), 이선미(41) 부부는 귀농 2년 차 새내기 농사꾼이다. 9살 6살 두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했다. 그러나 쉽지 않은 농촌 생활! 농사일은 서툴고, 거세게 비라도 쏟아지면 작물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다반사라고. 아들 부부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이가 있으니, 79세 어머니다. 

소갈비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아롱사태를 넣어 만든 소갈비탕은 엄마표 보양식! 점심은 며느리가 요리 솜씨를 발휘한다. 물컹한 식감의 노루궁뎅이버섯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고민하다 만든 특급 요리 노루궁뎅이버섯탕수육과 덮밥이다. 

저녁엔 손맛 좋은 어머니가 다시 나선다. 닭집을 운영해 닭요리에 일가견이 있다는 어머니는 오직 직접 만든 만능 간장으로 간장찜닭을 만들어낸다. 이때, 소주에 생강을 넣어 우린 물로 닭의 잡내를 잡는 게 포인트라고. 초보 농사꾼 아들 부부를 위한 79세 엄마의 밥상을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아슬아슬한 시골살이

▷보령 안대머리 민박 : 충남 보령시 주산면 창암리(남전길) 게스트 하우스

충청남도 보령시, 안영규(68), 김선경(59) 부부는 6년 전 이곳의 오래된 한옥에 자리를 잡았다. 20여 년 넘게 서울의 강남에서 고깃집을 하며 밤낮없이 일했다는 부부는 높은 건물도, 가까운 편의점도 없는 이 작은 마을에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여유를 찾아가는 중이다.

평생 바쁘게 살아온 남편은 이제 조그마한 텃밭에 고추며 무, 고구마를 심어놓고 마음대로 시간을 쓰게 됐다. 체력이 약한 아내는 평생 해 온 살림살이를 하나씩 남편에게 가르치며, 텃밭 나서는 남편 따라다니는 재미에 빠졌다. 도시 생활할 때는 몰랐던 서로에 대한 면도 알게 됐다. 

남편은 생각보다 정리정돈에 신경 쓰고, 아내는 사소한 것에서 절약하는 습관이 있다. 저녁이면 남편의 기타 소리 들으며 고요한 저녁을 즐긴다. 도시의 야경보다 더 빛나는 까만 하늘에 수놓아진 별들 덕에 화려한 시골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는 이 부부의 하루를 엿본다.

◆ [건강을 부탁해] 우산 없이 걷기 힘든 주부의 사연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50대가 되면서 심각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는 임영자(67) 씨는 화창한 날에도 우산 없이는 외출을 할 수 없다. 악화된 관절 건강에 지팡이 대신 우산을 짚고 다니기 때문이다. 평소, 등산을 좋아했던 주부지만, 무리한 산행 탓에 퇴행성관절염 3기 진단을 받았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단다. 

한편, 관절염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관절을 지키고 있는 주인공이 있었으니 최정진(55) 씨다. 모창 가수로 활동하는 정진 씨는 높은 구두를 신고 노래와 춤을 추다 보니 관절 건강이 나빠졌단다. 무릎에 물이 차고, 퇴행성관절염 초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로, 지금은 관절 건강을 자랑하며 가수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과연! 그 비결이 뭔지, 그녀의 관절 건강법을 만나보자.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우리 집 삼시세끼 #노루궁뎅이버섯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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