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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신계숙 교수, 산골의 맛味…윈난성 누장고원, 탕안 동족마을 맛기행
[세계테마기행] 신계숙 교수, 산골의 맛味…윈난성 누장고원, 탕안 동족마을 맛기행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4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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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맛을 찾아서 2부. ‘산골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2부. ‘산골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1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대륙의 맛을 찾아서> 2부가 방송된다.

하늘은 높고, 말과 ‘사람’이 살찌는 계절, 가을! <세계테마기행> 최고의 짝꿍, 꽃중년 신계숙이 돌아왔다. 

이번 스페셜 <대륙의 맛을 찾아서>에서는 미방분까지 추가,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의 본격 하드털이가 시작된다.

중국과 타이완에 가보지 않고 미식을 논하지 말라!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 내는 맛의 성찬!  상다리가 휘어지는 만한전석 고급요리부터 주머니 사정 박해도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까지 중화요리의 세계는 끝이 없다.

소수민족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는 중국 구이저우성과 윈난성, 그리고 식도락 천국 타이완까지…. 가을바람 불기 시작하는 9월, 입맛 살리는 맛의 유혹이 시작된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2부에서는 ‘산골의 맛味’ 편이 방송된다. 이날도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대륙의 맛을 찾아서 2부. ‘산골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2부. ‘산골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 산골의 맛味 - 9월 14일 저녁 8시 50분

두 번째로 찾은 대륙의 맛은 산골에 있다. 윈난성 ‘바오샨시(保山市)’의 산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누장고원(怒江高原)’의 한 마을. 이곳에 사는 ‘리수족’은 예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소수민족이다. 사람 좋고 흥이 넘치는 미푸 씨를 만나 그의 집까지 동행, 정성스럽게 만든 ‘두부순대’와 귀한 먹을거리를 대접받는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금세 친구가 두 사람은 술 한 잔을 주고받으며 의남매를 맺는다.

누장고원은 기온이 선선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커피를 재배하기 좋은 곳이다. 미푸 씨가 직접 키운 열매를 솥에 볶은 후 아주 특별한 음료를 내놓는데 바로 귀한 ‘목청꿀’을 커피에 넣어 마시는 것. 그리고는 어디서도 맛보지 못할 기상천외한 커피 요리를 선보인다. 과연 그 맛은 어떨지.

다음 날, 아침부터 만난 두 사람, 바오샨의 목청꿀을 채취하러 산으로 향한다. 숲속을 얼마나 헤맸을까, 6시간의 산행 끝에 천연 벌꿀을 발견한다. 아슬아슬한 나무 꼭대기 위로 올라가 조심스레 얻은 꿀은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대륙의 맛을 찾아서 2부. ‘산골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2부. ‘산골의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산골의 맛을 찾아 떠난 두 번째 여행지는 ‘탕안(堂安)’의 ‘동족 마을(侗寨)’이다. 이곳은 산을 따라 이어지는 다랑논과 목조 건물이 아름다운 곳이다. 안개가 드리워진 계단식 다랑논은 마치 신선계에 온 듯 절경을 뽐낸다.

여행자는 수확을 끝낸 다랑논에서 온몸에 진흙이 튀도록 민물고기와 조개, 우렁이를 잡는다. 이 논의 주인인 우환췬 씨는 20여 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손님상만 차렸다고 한다.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남을 봉양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신계숙 교수, 우환췬 씨를 위해 직접 웍을 잡고 정성스러운 요리를 준비한다. 소박한 재료에 애정을 더한 음식은 진수성찬이 되고, 우환췬 씨는 가족과 함께하는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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