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03:40 (수)
 실시간뉴스
신규확진 1605명, 일요일 최다…수도권, 추석 연휴 귀성 확산 ‘비상’
신규확진 1605명, 일요일 최다…수도권, 추석 연휴 귀성 확산 ‘비상’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20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중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찾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서울 중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찾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 사흘째인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되면서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5명 발생, 전국 누적 28만753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 1605명은 전날 1910명 대비 305명 감소한 수치지만, 일요일 확진자(일요일 0시 기준)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고 76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였다. 추석 연휴임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매섭다.

연휴 기간인데도 확산세가 좀처럼 감소하지 않았다. 추석 이후 유행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고, 1차 접종률은 70%를 넘어섰지만, 2차 접종률은 아직 40%대에 그친다.

신규 확진 1605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1577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840.7명으로 이틀 연속으로 18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7명(서울 578명, 경기 503명, 인천 96명)으로 전국 대비 74.6%에 달했다.

수도권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420명으로 전날 1409명에 비해 11명 증가했고, 이틀 연속으로 14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00명으로 전국 25.4%를 차지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 7일부터 20일까지 최근 2주간 '1597→2048→2049→1892→1864→1755→1433→1495→2078→1943→2008→2087→1910→1605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563→2012→2018→1857→1815→1725→1409→1462→2055→1921→1973→2047→1871→1577명'을 기록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