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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새벽 비 그치고 선선한 가을, 중부 안개 운전 조심
[오늘날씨] 새벽 비 그치고 선선한 가을, 중부 안개 운전 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9.3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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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오늘(30일) 날씨는 오전까지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다가 차차 개면서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비가 내린 뒤 날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다. 특히 환절기 건강에 신경써야 할 때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과 전북은 30일 새벽에, 전남권·경상권·제주도는 30일 오전에 비가 그치겠다. 

제16호 태풍 '민들레'의 북상으로 제주 바다 등이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었지만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3~22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26도다.

오늘 지역별 최저기온을 보면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2도다.

오늘 오전까지 강수량은 충북 남부·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의 30일 예상강수량은 20~70㎜로 예보 됐다.

오전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해상 날씨는 오전까지 전해상에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서해상에도 바람이 시속 25~50㎞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 했다.

내일(10월1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 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낸다.

한편 태풍 민들레는 내일(10월1일) 일본에 최근접한 뒤 일요일(3일)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해 사실상 소멸할 것으로 예보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민들레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해 오늘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일부 남해상에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가능성이 있다.

태풍 경로를 보면 오늘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날인 1일 오전 9시 도쿄 남남동쪽 약 480㎞ 부근 해상에 도착해 도쿄를 가장 가깝게 지나갈 예정이다.

태풍 민들레 중심기압은 950hPa, 최대풍속은 시속 155㎞다. 기상청은 "이 정도 강도라면 기차가 탈선하고 지붕과 간판이 날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태풍 민들레는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져 3일 오전 9시께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 약 160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사실상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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