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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우승 ... 9언더파 몰아치며 역전승
임성재, PGA투어 우승 ... 9언더파 몰아치며 역전승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10.1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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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가 PGA 투어 최종일 경기에서 9언더파의 폭풍샷을 몰아치며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2위 매슈 울프(미국·20언더파 264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26만달러(약 15억원).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할 때는 선두에 3타 뒤졌던 임성재는 지난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이날 무결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정확한 어프로치와 아이언샷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퍼팅에서도 실수가 없었다. 이날 임성재의 '퍼팅으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 Putting)'는 무려 2.897타(대회 평균 1.379타)였다.

출발부터 좋았다. 1번홀(파4)에서 약 9.3m 버디 퍼트가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4번홀(파4)에서는 2번째 샷을 홀컵 3.1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6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는 아이언샷으로 각각 3.7m, 약 2.3m 거리에 붙였다. 임성재는 침착하게 버디를 추가했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9번홀(파5)에서는 환상적인 어프로치가 나왔다. 아쉽게 2온에 실패했지만 3번째 샷이 홀컵 약 0.2m 거리에 붙었다. 임성재가 놓칠리 없는 퍼팅이었다.

임성재는 9번홀(파4)부터 13번홀(파5)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를 5타 차로 벌렸다.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버디 찬스를 꾸준히 잡았고, 버디 퍼팅을 꾸준히 홀컵 근처로 보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6위에서 출발했지만 어프로치·아이언샷·퍼팅 등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쇼를 연출, 후반 라운드에서는 여유있게  앞서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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