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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압해도·암태도·암좌도 등 전남 신안 자전거길…과수원 부부 가을 밥상
[생방송오늘저녁] 압해도·암태도·암좌도 등 전남 신안 자전거길…과수원 부부 가을 밥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1.0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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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56회에서는 △세상 속으로 - 11월에 떠나는 자전거 여행 △우리 집 삼시세끼 - 과수원 부부의 가을 밥상 △수상한 가족 - 오가족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촌집 전성시대 - 정원 덕분에 촌집이 생겼다? 등이 방송된다.

◆ [세상 속으로] 11월에 떠나는 자전거 여행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전라남도 신안군은 형형색색 옷으로 갈아입은 꽃으로 가득하다.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 위해 신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단다. 그런데! 수려한 섬 정취만큼이나 떠오르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자전거길이다. 2016년부터 조성된 자전거 길은 압해도, 암태도, 암좌도 등 군내에서 비교적 크고 경관이 수려한 곳을 중심으로 8개 코스에 약 500km에 달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섬 특유의 옛 풍속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자전거 코스까지 개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단다. 자전거를 못 타도 섬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있단다. 바로 요트다. 럭셔리한 요트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다 한가운데에서 섬을 바라보며 풍경 감상까지 즐길 수 있단다. 아름다운 섬과 바다 풍경을 병풍 삼아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 여행을 떠나본다.

◆ [우리 집 삼시세끼] 과수원 부부의 가을 밥상

▷ 맛깔난 사과농원 : 경북 영양군 일월면 칠성리(영양로)
- 아침메뉴 (상추된장국, 사과 깍두기), 점심메뉴(전어국)
- 사과, 고추 문의

경상북도 영양군, 13년 전 귀농해 직접 사과를 키우고 있는 서은호(59), 송인숙(57) 부부. 서울에서 살다 남편의 시골살이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이곳저곳을 알아보던 중 영양에 정착하게 됐단다. 

사과 수확으로 한창 바쁜 요즘, 아침밥상은 무조건 속이 편안한 건강식으로 간단하게 챙긴단다. 직접 농사지은 상추를 듬뿍 넣어 끓인 상추된장국과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라는, 사과 깍두기가 아침 메뉴다. 

결혼 후 4대가 8년 동안 함께 살아온 덕에 시어머니의 전라도 손맛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는 아내.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전어국이 점심 메뉴다. 전어회나 전어구이는 익숙해도 전어를 통째로 넣어 끓인 전어국은 생소한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가을이 그대로 밥상에 오른다는 부부의 삼시세끼를 맛보러 간다.

◆ [수상한 가족] 오가족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 오부자대추농장 : 경기도 안성시 발화동(샛터길)

경기도 안성시, 대추 농사를 시작한 지 6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오정택(61), 함형미(57) 부부와 아들 오은식(29) 씨의 밭에서는 매일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아무리 가까워도 함께 일하면 부딪히기 마련이라는데 이들에게는 해당 안 되는 소리다. 아들과 함께 농부학교를 다니며 농사 동기가 됐다는 아버지는 아들을 농장 대표 자리에 앉혔다. 아직까지 폴더폰을 쓰는 자신보다는 아들이 세상 흐름을 더 잘 읽기 때문이란다. 

나이는 어려도 전국 대추농장을 견학 다닐 정도로 책임감 강한 아들이 있으니 아버지는 열매 따다가도 슬그머니 동네 마실을 떠나곤 한다. 아들은 아들 대로 농장 일을 하며 아버지의 어깨너머로 삶의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다. 서로 잘난 점을 나서서 인정해주니 싸울 일도 서운할 일도 별로 없단다. 주렁주렁 열린 대추만큼이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오씨네 가족을 만나본다.

◆ [촌집 전성시대] 정원 덕분에 촌집이 생겼다?

▷ 소낭구펜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마전1길) 펜션

거제도, 이곳에 그야말로 으리으리한 촌집이 있다. 산자락에 자리한 촌집은 축구장 크기의 넓은 정원을 품고 있는데, 집 앞으론 푸른 거제 앞바다가 펼쳐지고, 뒤론 산이 자리해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엔 각양각색의 한옥들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팔각정이 자리해있어, 그야말로 집 보는 맛이 있다는데, 놀랍게도 이 한옥들은 전부 정원 덕분에 생겨났단다. 

집주인인 박정명(74) 씨는 33년 전, 길도 없는 야산에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그렇게 10년간 정원을 가꾸다 보니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지경에 다다랐고, 이에 고민하다 한옥 숙소 사업을 하게 됐다. 10년에 걸쳐 한옥에 대해 공부하면서 한 채씩 지었고, 덕분에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품은 한옥이 탄생하게 됐다. 집주인의 정원 사랑이 만들어낸 한옥을 구경하러 떠나보자!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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