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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충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오늘의 지자체] 충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1.02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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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시장, "일상회복에 문화‧관광‧생태‧건강의 비전 담아야"]

 

조길형 충주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본격적인 시행에 발맞춰 더 나아진 일상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조 시장은 1일 열린 현안업무 영상회의에서 “코로나의 위기에서도 시민 삶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혜와 책임감을 발휘해 주고 있다”며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 조성 시민공청회’, ‘제4회 충주시 평생학습박람회’ 등 현안업무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금 추진하는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께서 코로나 이후의 시정 운영을 예상하게 되실 것”이라며 “충주시가 추구해 갈 문화‧관광‧생태‧건강의 비전이 오롯이 담길 수 있게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사업에 대해 보내준 시민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미래비전의 시작이다”라며 “주어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내년 예산과 주요사업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충청북도의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안이 시작된다”며 “주요 내용을 잘 숙지해서 궁금증을 가진 시민들에게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파주, 12월부터 수요응답버스(DRT) 달린다]

오는 12월부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인 ‘경기도형 수요응답버스(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가 운행을 시작한다.

정동운 담당에 따르면 DRT는 스마트폰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실시간 최적의 노선을 만들어 운행하는 버스로, 파주시가 경기도에서 최초로 도입한다.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파주시는 지난 9월 운송사업자 모집을 통해 총 7개 업체를 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신성여객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운송업체와 협상을 거쳐 지난 27일 DRT 한정면허를 발급했다.

시는 운송업체가 신속하게 DRT 전용 차량을 출고하고 플랫폼 장비 등을 갖춘 뒤, 시험운행을 거쳐 12월부터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DRT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운정3지구의 교통대책 일환으로, 9대의 전용버스가 운행된다. 내년 1월부터는 마을버스 3개 노선 11대도 함께 운행될 예정이다. DRT가 도입되면 버스노선이 없는 운정3지구 입주민들도 도보 1시간 이상 거리의 운정1·2동의 대형마트, 행정기관, 학원·병원 등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경기도형 DRT는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택시형 DRT와 달리, 기존 대중교통수단과 환승할인은 물론이며 시내버스 요금체계 등이 적용된다. 또한 시민 누구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IT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이제는 버스도 부르면 오는 시대가 됐다. 시는 DRT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스마트폰의 앱을 활용해 출발에서 도착지까지 예약하면 AI 방식으로 최적의 노선을 생성해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

 

 

 


[의정부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종료]

접종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접종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설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하 접종센터) 운영을 10월 31일 종료했다. 접종센터는 지난 4월 15일부터 6개월이상 13만 4천219명의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접종센터를 개소한 4월 15일부터 10월 말 운영종료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한 뜻으로 걸어온 200일간의 여정이 마무리됐다.”라며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헌신해주신 센터 종사자, 의료진,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 지침에 따라 질서 있게 백신접종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직 접종을 하지 못하신 분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꼭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시민의 일상회복 위한 첫걸음
 의정부시는 2021년 1월 각 지자체가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해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정부의 주문에 따라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해 예방접종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부가 구매한 여러 백신 중 주력 백신인 화이자가 –70℃ 이하 초저온 상태에서 운반·보관해야 하는 제약이 따르면서 초저온 냉동고를 구비한 접종센터 설치가 요구되었다. 시는 의정부체육관의 배구단 사용으로 기존 시설 활용이 어려워 대안 찾기에 고심하던 중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아이디어로 의정부역 앞 역전근린공원 부지에 접종센터 설치를 결정했다.

시는 약 한 달 만에 접종센터 설치를 완료했고, 3월 25일 의정부시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하고 9명의 인원으로 T/F팀을 구성하는 등 효율적인 접종사무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4월 15일 접종을 시작했다.

■ 경기도 내 가장 많은 접종자 수 기록
접종센터는 4월 15일 2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코로나19 고위험 대상군인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종사자·입소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했으며,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에게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센터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공했다.

또한 백신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14개 동 주민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3일간 유선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백신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접종률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접종 동의자 2만 7천315명 중 97.4%인 2만 6천59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분기 대상자의 2차 접종이 완료되는 7월 3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휴무 없이 69일 동안 운영하면서 1일 평균 760명을 접종했다. 이 수치는 경기도 내 51개 센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접종센터가 역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휴무 없이 주 6일 운영으로 평일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들의 접종 편의성을 극대화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 예방접종 시작
3분기는 고위험군 보호, 코로나19 전파 차단 및 방역상황 개선을 목적으로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보육업무 종사자, 운수·학원·택배·환경미화원,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했다. 특히 7월 19일부터 한 달 동안 관내 22개 학교 약 5천600여 명의 고3 및 고교직원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수험생들이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시기에는 효율적인 업무 분담과 인력배치로 하루 최대 1천300여 명까지 접종을 했고 1일 평균 약 880여 명을 접종해 9월 1일 누적 접종자 수(1,2차 합계)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시의 18세 이상 접종 대상자 39만 5천여 명 중 12%에 해당하는 5만여 명이 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10월에는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대상군인 18~49세 등 18세 이상의 미접종자들에게 본격적인 접종을 진행했다. 운영이 종료되는 10월 말까지 전체 접종 건수는 13만 4천219건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6만 6천9명으로 시 전체 접종자의 21%가 접종센터를 이용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위한 모두의 노력
접종센터에 투입된 인원은 월 90명(의료진 30명, 행정지원 인력 50명, 소방·군인 인력 3명, 의용소방대 4명)으로 입구 안내, 사전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수 및 접종, 백신 관리, 이상반응 관찰, 예진표 등록 업무를 수행했다.

이 밖에도 접종센터 운영에 많은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됐는데 자원봉사센터, 5726부대, 의정부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여러 관계기관이 합심해 편안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루에 1천여 명의 인원을 예진하고 접종하는 업무는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운영 기간 내내 예진 의사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의사를 파견해 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원장 하성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윤병우), 카네이션 요양병원(원장 노동훈), 튼튼 어린이병원(원장 최용재), 힐링스 병원(원장 최진태) 등 의료기관과 한상균·정영화 원장 및 보건소 소속 의료진의 도움으로 의정부시 접종센터는 경기도 내 최상위권의 접종 건수를 기록하게 되었다.

■ 일상회복을 향한 새로운 시작
접종센터는 시민의 일상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에 쉼 없이 6개월간 백신접종을 해왔으며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시는 안정적으로 접종센터를 운영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고 코로나19 시대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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