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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자체 뉴스] 송파구, 구로구, 강남문화재단
[투데이 지자체 뉴스] 송파구, 구로구, 강남문화재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0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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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토성 동성벽 해자 구간 출토된 백제토기 [송파구 제공]
풍납동 토성 동성벽 해자 구간 출토된 백제토기 [송파구 제공]

■ 풍납동 토성 ‘동성벽공원’…16년 만에 주민 품으로!
- 백제 역사 품은 송파구, 풍납동 토성 ‘동성벽공원’ 선보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오랜 시간 공터였던 풍납동 토성 동성벽 구간(풍납동 240번지 일대)을 역사문화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풍납동 토성 동성벽 일대는 2005년 매입 후 과거 사용되던 태양열주택 부지가 철거되면서 주차장이나 운동공간으로 활용되다 2015년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다. 그 결과, 지하 4.5m 아래에서 성벽과 이어지는 백제 한성기 구상유구가 확인되면서 풍납동 토성 최초의 해자가 등장했다. 발견된 해자는 최대 폭 14m, 깊이 2m 규모로, 함께 출토된 토기 등 유물을 통해 4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송파구는 2018년 조성공사를 위한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문화재청과 서울시의 심의, 전문가 고증,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20년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됐다.

16년간에 걸친 복원과 정비 끝에 최근 풍납동 토성 동성벽공원이 주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도심 속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구는 전체 면적 5,230㎡ 규모의 동성벽공원 중앙에 길이 약 40m, 폭 약 20m의 풍납동 토성 모형도를 조성했다. 이는 실제 풍납동 토성을 30분의 1 크기로 재현한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적 모형시설이다. 특히, 그동안의 발굴 성과를 반영해 성문과 궁궐, 관청, 공방, 연못 등을 돌에 새기거나 상감하여 표현했다.

또, 모형도에는 현존하지 않는 서성벽 구간까지 온전하게 이어진 풍납동 토성을 표현하고, 외곽을 따라 곡수로(曲水路)를 조성해 물이 흐르는 해자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운동기구, 앉음벽 스탠드 등 주민의견을 반영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지하에 매장된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나지막한 교목과 관목을 식재하고, 삼국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씨앗 자료를 참고해 매화, 살구, 복숭아, 단풍나무 등 전통수종을 심어 일대 경관을 꾸몄다.

구는 향후 동성벽공원을 문화재디지털 복원사업과 연계하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주민들이 풍납동 토성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풍납동 토성 동성벽공원은 송파둘레길과 풍납토성 탐방로의 중요한 거점으로, 새로운 쉼터이자 백제문화 탐방의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재천 교수와 생명과학 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질의응답 모습. [구로구 제공] 
최재천 교수와 생명과학 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질의응답 모습. [구로구 제공] 

■ 구로구, ‘기후 위기와 지구의 미래’ 특강 성료
- 최재천 교수 강연, 학생들과 질의응답 등… 유튜브로 생중계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일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에서 ‘기후 위기와 지구의 미래’ 특강을 진행했다. 

‘제6회 온라인 구로청소년축제’ 라이브 행사로 마련된 이날 특강은 유튜브 채널 ‘구로혁신교육지구’로 생중계됐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강사로 나서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위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에는 특강 주제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경인‧고척‧구로‧구일고등학교 각 생명과학 동아리 소속 학생 4명이 패널로 참가해 사전에 접수한 내용을 질문하고 최재천 교수가 답변하는 문답식 형태로 진행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축제 기간 동안 ‘제6회 온라인 구로청소년축제(www.2021guroyc.com)’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에 영상으로 게시된다.

한편 구로구는 20일까지 축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방식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관내 초중고 13개교 23개 과학동아리에 대한 소개와 실험 모습을 담은 ‘학생과학축전’을 포함한 12개의 행사존,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서아프리카 드럼&댄스 넌버벌 뮤지컬 ‘REBIRTH’ 포스터 [강남문화재단 제공]
서아프리카 드럼&댄스 넌버벌 뮤지컬 ‘REBIRTH’ 포스터 [강남문화재단 제공]

■ 강남문화재단, 서아프리카 드럼&댄스 넌버벌 뮤지컬 ‘REBIRTH’ 공연
- ‘만뎅’ 음악과 춤을 통해 떠나는 서아프리카 여행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산하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최병식)이 오는 25일 오후 7시 강남씨어터(역삼로7길 16)에서 ‘제921회 목요예술무대-서아프리카 드럼&댄스 넌버벌 뮤지컬 <REBIRTH>’를 선보인다. 

목요예술무대는 1999년에 시작하여 지난 5월 900회를 맞은 강남구의 유서 깊은 문화예술사업으로 실력 있는 공연단체를 선발, 매주 목요일 새로운 작품을 올리는 상설 공연 프로그램이다. 2021년 하반기 목요예술무대는 ‘목요예술무대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부루마블 STAGE’를 테마로 코로나-19로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 관객들을 위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5일에 열리는 공연 ‘제921회 목요예술무대-서아프리카 드럼&댄스 넌버벌 뮤지컬 <REBIRTH>’는 서아프리카 기니의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넌버벌 뮤지컬이다. 타악이 주를 이루는 서아프리카 ‘만뎅’ 음악과 춤을 통해 아프리카 한복판으로 관객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강남구민이면 30% 할인된 티켓가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남문화재단(www.gfac.kr)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공연전시팀 02-6712-0534)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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